[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슬기말틀(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손말틀(모바일) 악성 범죄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스미싱(Smishing)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피싱 페이지나 악성 앱 다운로드 누리주소(URL)를 유포하며, 개인정보 탈취, 인증 남용, 성범죄[Sextortion[ 등 다양한 범죄의 주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안랩 모바일 분석팀이 조사한 사회공학적 스미싱 유형을 살펴보고,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올 한 해 수집된 스미싱 메시지의 주요 사례는 [표 1]과 같다. 공격자는 악성 앱을 통한 계정 탈취, 피해자 점검, 스미싱 메시지 재유포 등 다양한 기술적 범죄를 시도한다. 악성 앱으로는 피싱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알림 기능만 올린 웹 앱과 실제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악성 앱이 있으며, 악성 행위를 하는 대표적인 앱으로는 SMS 문자를 훔치거나 몸캠 피싱(신체 노출 이미지와 영상을 찍은 뒤 악성 앱 등의 설치를 유도해 슬기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등 피해자 지인들에게 유포 협박을 가하며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인포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많은 사용자가 생각보다 비밀번호 관리에 무심하다. 비밀번호 보안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말이다. 최근 계정 탈취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꾸거나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단계 인증, 생체인증, 패스키 등 기존 방식보다 더 강력한 보안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밀번호 보안을 빠르고 간편하게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지난 한 해 동안 비밀번호 공격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초당 많게는 4천 건의 비밀번호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비밀번호의 취약성이 더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기업들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여전히 비밀번호만 사용하며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비밀번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밀번호는 사용자가 온라인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비밀번호만 잘 지켜도 자산과 정보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가입한 누리집(사이트)나 커뮤니티의 보안 시스템은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 해커들은 비밀번호를 쉽게 유추해 내거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열흘 뒤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라는 속담처럼 그동안 컴퓨터에 묵혀 뒀던 파일들도 깨끗이 정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는 데 기본적으로 윈도우 휴지통 기능이 필요하지만, 생각보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많다. 휴지통에 버린 파일은 금방 복구할 수 있으며, 휴지통을 완전히 비워도 무료 삭제 복구 프로그램으로 되살려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휴지통 활용 비법과 함께, 컴퓨터 파일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윈도우에서 지운 파일은 용량이 크지 않으면 휴지통으로 이동한다. 파일을 완전히 지우려면 휴지통을 비우면 되지만, 사실 이것도 완벽하게 지우는 방법은 아니다. 휴지통에서 실수로 지운 파일을 발견한 때 해당 파일만 따로 복원할 수 있다. 휴지통 자동으로 비우기 사용자가 파일이나 폴더를 지울 때 윈도우는 실제로 데이터를 지우지 않고 먼저 휴지통에 넣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지우는 절차를 거친다. 곧, 휴지통으로 이동한 파일은 아직 완전히 지운 것은 아니다. 휴지통에 수집된 파일은 주기적으로 영구히 지우는 것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안랩은 머신러닝(ML) 기반으로 탐지한 피싱 문자에 대해 분석과 대응을 수행한다. 올해 2분기 특이사항으로는 가족 또는 기관 사칭 피싱 문자를 악용한 공격이 급증했지만, 허위 결제 사기 문자 건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모바일 청첩장으로 위장한 피싱 문자가 새롭게 탐지됐다. 이 외에, 메시지 본문에 있는 손말틀(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유도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에는 단순히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전송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기관이나 잔치(이벤트)로 속인 스미싱(Smishing)이 성행하고 있다. 스미싱도 피싱의 한 유형이다. 이번 글에서는 피싱 문자의 유형별 점유율 통계와 함께, 최신 피싱 공격 수법을 소개한다. 2023년 2분기 피싱 문자 통계 2023년 2분기 동안 수집된 피싱 문자를 분석한 결과, [그림 1]과 같이 정부 지원금 위장(41.6%), 가족 사칭(26.4%), 택배 사칭(22.9%), 기관 사칭(7.6%), 모바일 청첩장 위장(0.9%), 허위 결제 사기(0.6%)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한다. 1분기 대비 증가한 피싱 문자는 정부 지원금과 가족, 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모니터를 새로 장만하려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 디스플레이를 눈여겨 봤을 것이다. 주로 고급형 테레비전이나 슬기말틀(스마트폰)에 적용됐던 OLED 디스플레이가 최근에는 모니터에 탑재돼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가 도래하면서, 국내 전자업계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OLED 모니터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용도에 적합한지 알아보자. LCD 대비 OLED가 갖는 차별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대부분은 액정 디스플레이(Liquid Crystal Display, LCD)이다. 화면 뒤쪽에서 방출된 백라이트가 전기신호에 반응하는 액정을 통과하는데, 이때 투과한 빛은 다양한 명암과 색상을 띤다. 액정을 투과하는 방식에 따라 TN(Twisted Nematic), VA(Vertical Alignment), IPS(In-Plane Switching)으로 나뉜다. TN은 반응 속도가 뛰어나고 전력 소모가 적은 대신, 시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해커들이 교묘한 해킹 기법을 활용한다는 사실은 이제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피싱이나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제 해커들은 정말 알고도 속을 수밖에 없는, 속된 말로 ‘기가 막히는’ 속임수를 쓴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사례들을 모아봤다. #1 고의로 다른 사람의 계좌에 돈을 송금한 뒤 피해신고를 해 지급정지 상태로 만든 다음에 해제를 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통장 협박 신종 피싱사기 수법 #2 ‘naver.com’이라는 정상 도메인 대신 ‘nevercorp.com’이라는 가짜 도메인을 이용해 ‘해외 국가에서 네이버 계정이 로그인되었다’라는 번개글(이메일)을 보내고, 네이버 보안 강화 메일로 착각하게 만들어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 #3 설날 명절을 맞아 ‘설날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을 보내드린다’라거나 ‘설날 연휴 가족과 함께 드실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보낸다.’, 혹은 ‘설날 배송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으니 배송 일정을 확인하라’라는 링크가 적힌 문자를 보내 스미싱하는 사례가 급증 #4 ‘ㅇㅇㅇ 의원실 비서입니다. 어제 세미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안드로이드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 앱을 쓸 때 위치 추적 알림이 계속 뜨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추적을 활성화하면 편리하지만, 왠지 찝찝하기도 하다. 이 경우, 설정 앱에서 위치 추적 기능을 끌 수 있다. 위치 정보를 비롯해 카메라, 마이크, 사진과 비디오 액세스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설정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폰은 설정 자체가 다르므로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 대다수 국민이 사용 중인 슬기말틀은 이름과는 달리 전혀 똑똑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기 문자나 보이스피싱은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로 발생하는데, 사용자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많다. 슬기말틀이 똑똑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슬기말틀은 개인정보 설정을 사용자의 자율에 맡긴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슬기말틀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위치 정보, MMS 문자 자동 수신 방지 등의 설정 방법을 찬찬히 살펴보자. 1. 개인정보 보호 설정하기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앱을 눌러 설정 창으로 이동한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