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목조건축유산의 디지털기반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 중인 「2025년 목조건축유산 연륜연대 및 수종분석」 1차 조사(2025년) 결과를 발표하였다. 「목조건축유산 연륜연대 및 수종분석 조사」에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목재유산연구소,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목조건축유산의 주요 부재별 베어낸 때와 수리이력, 수종 등을 과학적으로 조사ㆍ분석하여, 고건축 등 관련 학계와 국민에게 다양한 학술ㆍ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앞으로 목조건축유산 수리ㆍ교체 할 때 계획 수립과 국가유산 지정(국보, 보물) 등에 적극 활용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보물 「안성 객사 정청」 조성에는 1345년 무렵 벌채된 목재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져 최소 고려 충목왕 5년(1345)경에 건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발굴되어 나온 목재나 불단(수미단)에 쓰인 목재를 빼면 우리나라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부재 가운데 연륜연대조사를 통해 확인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안성 객사 정청」의 학술적, 역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솔샘로 ‘공백공유’에서는 연극 <즉흥공감극장 봄 정기공연, 연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 연극은 포이에시스가 펼치는 플레이백 시어터(Playback Theatre) 곧 대본 없이 관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연극이다. 이를 포이에시스는 우리말로 <즉흥공감극장>이라고 말한다. 연대(Solidarity) -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연결의 장 지구 마을 저편에서 그대가 울면 내가 웁니다 누군가 등불 하나 켜면 내 앞길도 환해집니다 내가 많이 갖고 쓰면 저리 굶주려 쓰러지고 나 하나 바로 살면 시든 희망이 살아납니다 시인 박노해는 시 <인다라의 구슬> 가운데서 이렇게 노래한다. 전쟁, 양극화, 경제 위기... 온 지구촌에서 삶의 위험 징후들이 포착되지만, 우리의 일상은 여전하다. 그러나 나 자신과 주변을 조금만 찬찬히 둘러보면 심리적 내전 상태에 있는 위태로운 현실 속에 우리가 서 있음을 보게 된다. 생존을 위한 경쟁, 상대적 박탈감을 기본값으로 하는 욕망의 프리즘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선 자리에서 고립된 개인으로 힘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