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코로나19의 변이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뒤 후유증으로 극도의 무기력과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크게 볼 때 2가지 요인에서 기인한다. 하나는 과도한 면역과정, 곧 바이러스 침입에 대응하여 온몸의 세포가 모든 일을 팽개치고 결사적으로 싸우다 보니 세포의 활동이 극성해지다가 탄력이 저하되어 드러난다. 다른 하나는 면역과정 중 과부하에 걸린 장부가 완치된 뒤에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못해서 무기력해진다. 따라서 코로나19의 감염증상에서 정도가 심하였을 때는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세포의 활력이 회복되지 않고 장부의 기능이 저하되어 피로와 무기력이 지속하게 되는데 특히 지병을 앓거나 건강에 취약점이 있는 경우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안 되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따라서 코로나 후유증이 의심되는 피로와 무기력증이 드러났을 때 기존의 내 몸 상태가 증폭되어 드러난 모습인지, 새롭게 생긴 모습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드러난 증상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1. 자연의 리듬과 동조하라 - 총체적 무기력, 의욕저하, 졸림 ‘몸에 기운이 없다’라고 할 때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코로나19를 비롯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호흡기 통로를 통해 유입되어 침입한다. 이를 막기 위한 내 몸의 반응이 면역과정인데 일상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전쟁상태며 대부분 가볍게 이겨내기 때문에 표시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이러한 내 몸의 방어 시스템에 의하여 제대로 침입도 하기 전에 발각되어 정리된다. 간혹 빈틈을 허용할 때 깊숙이 파고들어 와서 감기라는 상태를 만든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같은 일부의 바이러스는 내 몸이 틈을 허용하지 않는 중에도 침입해서 내 몸을 망가트리려 한다. 오미크론 같은 경우는 콧속(비강)과 편도(아데노이드)를 건너뛰어 인후부를 공략한다. 전쟁에 견준다면 국경 방어선 두 곳을 건너뛰어 곧장 인후라는 깊숙한 내부에 낙하산을 타고 와 공습을 한 형태라 할까? 따라서 최근에 확산하여 유행하는 코로나 오미크론의 감염은 인후의 부종과 통증이 심한 증상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목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호소할 정도로 인후의 부종과 통증이 심해서 음식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판정을 받은 뒤에도 후유증을 남긴다. 인후의 부담이 점막에 국한된 때에는 증상이 가라앉으면서 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