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란 무엇인가?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역경에서 기원한 명리학은 중화(中和)를 존숭(尊崇)한다. 이 말을 높이 평가한 서자평은 “명리학은 타고난 인성에 지나침이나 모자람을 물처럼 평평하게 하여 그 생애를 평온하게 하려는 학술”이라 하였다. 애초에 중화의 에너지를 타고났으며 사는 동안 이를 잘 유지하여 변형이 없었다면 이것이야 말로 이 학문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 하겠다. 사주(四柱)란 운명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4쌍의 간지, 8글자로 표현한 것을 말하며 이에서 사주팔자라는 말이 유래하였다. 사주의 각 간지는 60갑자 중 하나이다. 10천간과 12지지를 아래와 같이 갑자로 시작해서 조합해 보면 다시 갑자가 나오기 까지 60쌍이 된다. 이들이 갑자로 시작한다 하여 60갑자라고 한다.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 ) 근세조선 말기 이전의 달력들은 년 일 시를 60 갑자로 표시했다. 사주의 년주와 일주는 이 달력이 년과 일을 표시한 간지 그대로이고, 월주 시주는 년주 일주에서 유도한 간지들이다. 고대 이
- 안승열 명리학도
- 2024-12-0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