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우리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학교에서는 대중가요를 따라 부를 수 없었고 오로지 동요만 배우고 불렀다. 중학교에서도 대중가요를 부를 수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가곡을 배우고 듣고 부르곤 했다. 그러기에 홍난파, 현재명 등 유명한 작곡가들의 가곡을 배워 지금도 거의 외우고 따라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팝송을 듣는 것이 유행이 되니 팝송을 잘 부르는 것이 자랑인 시대가 되었다. 팝송이 아니라면 클래식이라고 하는 서양 음악이나 노래를 배우게 되어 '오 나의 태양'이나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등 서양 가곡, 혹은 아리아를 즐기게 되며 연애를 하려 해도 팝송이나 이태리 가곡을 원음으로 부르는 것이 멋있어 보이고 그에 따라 우리 가곡을 부르는 것은 촌스럽지 않느냐는 대우를 받는 시절이었던 것이다. 그런 식으로 70년대 이후 우리 가곡은 점차 찬밥 신세로 변하고 있었다. 예전 TBC-TV에서 일주일에 가곡 한 편씩 황금시간에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사람들이 좋아했지만, 곧 그것도 없어지면서 대학의 성악과에서도 우리 가곡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줄어들어 커리큘럼도 주는 추세였다. 간혹 2021년 송년 가곡 콘서트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KBS사회봉사단(단장 이정호)에서는 KF94 방역마스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1,050장)와 미국 LA 리버사이드시(3,100장)에 각각 지난 18일 항공우편으로 보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독일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문예원의 현호남 원장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현호남 회장은 지난해 초에도 활동이 어려운 파독간호사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마스크를 나누어 주었으며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파독 광부분들의 집에 손수 배달, 봉사해 주기로 했다. 어려운 시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커다란 마중물이 되기도 했던 파독광부들은 특히 코로나로 지난해만 서른두 분이나 운명하셨다고 한다. 현호남 회장은 탄광 작업시 입은 진폐증이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 하에서 이분들께 품질 좋은 KF94 방역마스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미국 쪽은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David Kwak)에 방역마스크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KBS해외동포상을 수상했던 대한인국민회 배국희 전 이사장을 통해 KBS사회봉사단의 KF94 방역마스크 기증을 연결하게 되었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는 이번 마스크 기증을 통해 자유와 평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새해들어 공무원공상유공자회(회장 김순재)와 세계한인여성협회(이효정대표)가 함께하는 마스크 나눔 해외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주관해온 KBS사회봉사단(기획국장 이정호)은 고령의 파독 간호사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안 주식회사 청정마스크(대표 허광범)에서 지난 연말 뜻밖에 11만장의 KF94마스크를 무상 기증해주어 나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한국의 KF94마스크가 품질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코로나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는 백신 및 치료제와 함께 코로나 퇴치 3대 예방 물품이다. 현재 한국은 마스크 생산이 원활한 상태이며 한국산 KF94마스크는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그동안 KF94마스크는 수출 규제 및 배송 규제로 봉사에 지장이 있었는데 이제 물량이 충분한 만큼 세계인들을 위해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에 질좋은 마스크를 기부해준 주식회사 청정마스크의 허광범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KF94 마스크 나눔 행사는 선의의 기부자와 공무원공상유공자회, 세계한인여성협회의 단체 등이 함께하여 더욱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