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0돌을 맞이한 LG배의 주인공 신민준 9단이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16일 낮 11시 서울 중구 조선일보 정동별관 1층 조이 세미나실에서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주최사 조선일보 방준오 사장과 강경희 편집국장, 후원사 (주)LG 하범종 사장과 정정욱 부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승자 신민준 9단과 준우승자 이치리키 료 9단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 신민준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3억 원, 준우승자 이치리키 료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억 원을각각 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은 “대회를 주최해 주신 조선일보와 후원사 LG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0돌을 맞이한 LG배를 우승해서 더욱 특별하고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이번 결승 1국을 지고 매우 힘들었는데,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힘을 내어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실력을 갈고닦아서 계속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1998년 2회 대회 이후 28년 만에 성사된 한ㆍ일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 세계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변상일 9단이 LG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기권승 하며 대회 처음 우승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대국장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 9단이 커제 9단에게 159수 끝에 기권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커제 9단의 바둑 경기 규정 위반으로 대국 개시 3시간 45분 만에 중단됐다(155수째 착수 후 사석(따낸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음). 이에 따라 심판이 진행을 멈추고 경고를 선언, 벌점 2집 부여를 지시했으나 커제 9단이 불복, 대국을 포기하며 변상일 9단의 기권승으로 판정됐다. 손근기 심판은 “커제 9단이 155수에 ‘제18조 6항 사석을 통의 뚜껑에 보관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했고, 이에 따라 대국을 중단하고 벌점 사유에 관해 이야기했으나 커제 9단이 받아들이지 못했다. 커제 9단은 대국을 포기했고 이에 따라 변상일 9단의 기권승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커제 9단은 전날 열린 결승 2국에서 같은 이유로 경고 2회를 누적해 반칙패 판정을 받았다. 커제 9단이 대국 포기를 선언한 159수째에는 변상일 9단이 인공지능(AI) 예측 승률 99%에 육박했던 상황으로, 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