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말을 버리면 그 민족은 흔적도 없어진다는데

[우리말 쓴소리 단소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길에 가다보니까 온통 영어천지여서 한국이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앞에 한 호텔은 이름을 영어로 썼고 그 옆엔 한글로 “호텔”이라 하고 “오픈기념 대폭할인”이라며 홍보합니다. 이 역시 우리말은 없습니다. “문 연 기념 큰 에누리”라고 하면 촌스럽나요? 그뿐이 아닙니다. 아래 한 전자제품 판매점 역시 “POWER SALE”라고 영어 자랑을 합니다. 온 나라가 이렇게 영어잔치를 하고 있으니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마음은 어떨까요? 말을 버리면 그 민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