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삼짇날에 여성들이 들판으로 나가 자유롭게 꽃놀이를 즐기고 화전놀이를 하며 봄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봄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생각해 <여성의 날(WOMEN'S DAY)>를 내용으로 여자들을 위한 봄날을 구성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한국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전통적인 놀이 체험보다 ‘여자들을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여성들의 봄놀이, 봄나들이에 적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볼거리 공연 <봄, 여자의 풍류>은 모던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포크송 라이터 신승은, 일렉 포크송 라이터 봉우리가 참여해 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려준다.
먹을거리 <100인의 봄 식탁> 프로그램은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철재료 봄나물비빔밥과 냉이된장국, 꽃차로 도시락을 구성하여 선착순 100명에게 유료로 제공한다.
즐길 거리 <진달래 화전놀이>,<삼짇날 세시주 체험>, <한글엽서>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유ㆍ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삼짇날은 여성들을 위한 날인만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여성 관람객들은 무료로 <한복입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삼짇날이란 고려시대 9대 속절(俗節) 가운데 하나로 예부터 가을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 하여 들판에서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는 등 봄을 즐기는 전통 민속행사이다. 답청절(踏靑節) 이라고도 하는데, 이날 여자들이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남산골한옥마을 입장료 무료, 체험비 유ㆍ무료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 02-226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