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어제 한 신문에는 “레드페이스” 전면광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광고에는 “Outdoor Classic”이라는 커다란 영문자만 보입니다. 한글은 아주 작은 글씨로 ”아웃도어 클래식 레드페이스“라고 마지못해서 넣어놓았습니다. 레드페이스는 몇 년 전에서 과장소비를 조장한다는 질책을 받았는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에 영어투성이를 자랑하면서 민족주체성이 상실된 기업이라는 평가도 받을 만합니다. 하기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레드페이스“ 곧 ”붉은 얼굴“을 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