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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ㆍ몽룡 사랑을 닮은 분홍빛 풍경, 지리산 바래봉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전북 남원은 경남 함양․산청․하동, 전남 구례와 함께 지리산을 품은 고장이다. 계절의 여왕 5월이면 지리산의 높은 산자락도 봄기운을 머금는다. 특히 남원에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물드는 지리산 바래봉은 중턱부터 능선까지 진분홍빛 기운이 넘실댄다.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산철쭉이 피고 지기 때문이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시작되는 바래봉 등산길은 험하거나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 매력적이다. 바래봉 정상에 오르면 장엄하게 펼쳐진 지리산의 능선도 만날 수 있다.


바래봉에서 팔랑치를 거쳐 정령치까지 등산길도 좋지만, 운봉에서 정령치를 넘어 달궁과 뱀사골로 이어지는 861번 지방도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도 제법 운치 있다. 신록이 아름다운 광한루원에서는 광한루원 음악회, 신관 사또 부임 행차 등 다채로운 상설 공연이 열린다.

문의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