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 신문에는 삼성화재의 광고가 올랐습니다. 제목부터가 <이 꽃병에선 모든 꽃말이 ‘안심’>이라며 우리말 광고를 해 신선했습니다. 이 꽃병은 평소에는 장식용이 되었다가 불이 났을 때 던져서 불을 끄는 소화용구입니다. 대기업이 이렇게 우리말 광고를 할 수 있음에 기쁘기도 했지요. 다만 광고는 2%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꽃병소화기 이름을 “Firevase”라고 영어로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꽃병 이름까지 예쁜 우리말로 지었더라면 얼마나 훌륭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