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2월 6일(월) “원당 심우준 교수 기증전: 스승의 뜻, 아름다운 공유”라는 주제로 고문헌 특별전시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원당 심우준 교수의 제자인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윤인현 교수가 2020년 스승의 장서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 개인문고(‘원당문고’)로 설치되어 기획되었다.
원당 심우준 교수의 주요 기증 장서는 조선시대 간행된 사서(四書)와 삼경(三經) 중심의 유교경전 언해본이다.그리고 1811년 음력 12월 20일부터 1812년 5월 초순까지 약 6개월 간 날짜별로 홍경래난의 진압 과정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유일본『서행일록(西行日錄)』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총 4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문은 스승의 뜻, 국립중앙도서관의 역사가 되다 △2부문은 원당 심우준, 대한민국 서지학의 선구자 △3부문은 아름다운 공유,「원당문고」를 여행하다 △4부문은 기증을 통해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느끼다 이다. 전시는 2022년 2월 27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