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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생태계 디지털로 체질개선한다

서울페스타2022, 新한류 관광이벤트 등 관광 회복 대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올 한 해,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의 일상을 되찾는데 관광‧체육 분야의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 위축된 관광과 스포츠의 회복을 바탕으로, 미래 생태계 환경까지 대비한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는 것이다.

 

2022년 관광체육국 주요업무를 보고 받은 오세훈 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관광‧체육의 새로운 문화 형성의 적기로 삼아 관광생태계를 재조성하고, 생활체육 대표도시로 발돋움 할 것”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서울시민의 관광‧스포츠 향유권 회복과 함께 글로벌 선도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침체된 관광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관광기반의 핵심인 업계와 인프라, 생태계 전반에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관광업계에 총 165억 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디지털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비용과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동안 관광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저가상품과 옵션 강요, 수수료 부담 등 비합리적인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자정 노력도 동반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페스타 2022(8월)’, ‘미식‧웰니스‧패션 등 新한류 관광 이벤트(10월)’ 등 서울만의 먹거리는 그동안 억눌려있던 시민들의 관광욕구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시민밀착형 생활체육활동도 적극 장려한다. 서울시는 올해를 ‘생활체육의 도시’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활체육 인프라를 ’23년까지 199개소 추가 확충하고 시설 이용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 스포츠 친화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관광업계의 재기를 적극 돕는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관광의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가 예측할 수 없게 된 만큼, 관광업계에 최소한의 경영 자금을 차등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관광 소기업(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외국인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5개 업종) 전체에 각 300만원씩, 총 165억 원 규모의 위기극복자금을 지급한다. 2.7(월)부터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2.14(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적격요건 확인 후 2.21(월)부터 순차적 지급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 여행비용(PCR 검사‧안전보험 등)과 인력 운영비, 홍보비 등을 종합여행업 소기업에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장려한다. 숙박‧교통‧안내체계와 같은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관광정보의 현행화, 인력 충원 등 다양한 관광객 수용태세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재구축해 향후 관광시장 재개에 철저히 대비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체육 업종 종사자는 물론, 관련 생태계 그리고 이를 마땅히 누려야 할 일반 시민들까지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게 돼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2022년 임인년에는 지난 2년간 시민들이 잃어버린 관광‧스포츠 향유 기회를 되살려 우리의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대표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