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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중앙대학교 코로나19 아카이브 기증식 가져

디지털 아카이브 기증 첫 사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월 10일(목) 14시 도서관 6층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관계자,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디지털 아카이브 기증식을 가졌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기증 받은 디지털 아카이브‘코로나19: 우리의 기억’은 중앙대학교 팀 케일리(김학래 교수 및 재학생 21명으로 구성)가 2020년 5월부터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서,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후 주요 이슈별 분석 결과 및 공간 시계열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우수한 민간 아카이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증은 민간에서 구축한 아카이브를 국가도서관에서 영구보존하는 국내 최초의 관학협력 사례로,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 민간·공공 분야 우수 아카이브까지 수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4년부터 소멸되기 쉬운 인터넷자원(웹사이트·웹자료)을 국가디지털지식문화유산으로 수집·보존하는 오아시스(OASIS)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세월호사고, 메르스 등 주요 국가 재난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 오아시스(OASIS) 확대 개편을 통해 이번 기증받은 중앙대학교 아카이브를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웹·영상·구술 등 다양한 개인과 국가의 스토리를 담은 국가‘코로나19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코로나19는 인류사를 바꿔놓은 상징적인 사건으로 이 시대의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활용하게 하는 것은 국가도서관의 주요한 책무이다. 이번 기증은 전 세계적인 주요 사건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 시, 국가도서관과 민간이 공동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이를 활용한 코로나19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현재를 기억하고 치유하며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