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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서울도서관, <세계문학 고전을 만나다> 강좌 열어

‘로쟈’ 이현우 작가와 함께하는 봄날의 온라인 세계문학 나들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여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당시의 시대와 문화, 사람을 만나는 <세계문학 고전을 만나다> 비대면 강좌를 4월5일부터 5월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좌는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저자 이현우 작가(서평가)가 중세에서 근대로, 근대에서 현대로 전환되는 근대시대의 사회문화 및 경제정치적 사상과 가치를 근대를 대표하는 대문호의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햄릿’, ‘돈키호테’, ‘고리오 영감’, ‘죄와 벌’에서 그려내는 근대 개인-가족-사회의 격동과 포용은 급변하는 현대 시대를 되돌아보고 지향점을 찾아가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그것이 ‘고전의 힘’이라는 것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국가와 세계시민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화 시대의 언어와 세계문학의 전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세계문학사의 정점을 이룬 대작들과 근대소설의 정수인 발자크 및 도스토옙스키의 명작들을 재해석함으로써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문학으로 위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현우 작가가 권하는 고전의 ‘거슬러 읽고, 고쳐 읽는’ 다시 읽기의 묘미를 함께 느끼며 고전문학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문호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상황을 읽고 재해석하여 일상 회복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포용성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히며, “생활 속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하여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접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주제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좌 수강 신청은 3월 17일(목)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신청·참여→ 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https://lib.seoul.go.kr) 일반시민(성인대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8)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