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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휴식’과 ‘재미’가 있는 공원 나들이 어떤게 있나?

서울의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서 프로그램별 확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포근해진 봄날, 가까운 공원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잡고 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건강한 습관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원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공원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대면 프로그램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점차 재개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프라인 대면 프로그램은 유아에서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숲 체험과 생태 탐방, 산책과 명상, 원예, 공예·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평소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에 도전해봄으로써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기회를 가져보자.

 

 

다양한 자연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 집중력, 탐구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각 공원별로 만날 수 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각자 고립된 채 지내거나, 외부에서의 모임 횟수가 줄어들다 보니 쉽게 우울해지고 지치기 쉽다. 이런 때일수록 공원에서 건강한 ‘자기 돌봄(Self-Care)’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적극적으로 우울감을 극복해 보자.

 

겨울철 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층 더 위축되었던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을 따스하게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족이 함께라면 언제나 즐겁다. 가까운 공원을 걸으며 생태의 변화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큼 다가온 봄날을 만끽해 보자.

 

봄꽃놀이를 즐기며 각 공원에 얽혀 있는 다양한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자녀에게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무기력하고 답답한 일상 속에서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할 때, 가족 또는 연인과 공원을 산책하며 ‘쓰담쓰담’ 해보는건 어떨까?

 

공원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일상을 성찰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봄날 공원의 정취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의공원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공원의 생태를 탐험하거나, 집으로 꾸러미를 배송받아 재미난 놀이를 즐겨보자. ▲온라인 공원생태학교,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는 계절별 공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동식물 이야기와 공원놀이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제작한 영상으로 매월 1회씩 서울의 공원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띵동! 공원 배달 왔습니다는 길동생태공원 반디의 모험 생태동화 놀이북과 시민의숲 나무카드게임 꾸러미를 집으로 배송받아 스스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유아, 초등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응답하라 랜선놀이공원은 매월 꽃, 식물, 곤충, 나무 등 공원의 생태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기반으로 퀴즈, 색칠놀이, 만들기 등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남산의 절기별 생태 소식을 전달하는 ▲아는 만큼 보여요, 남산 생태 보물창고, 공원 생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누구나 자연과학자, 신비한 우주와 별자리 이야기 ▲재미있는 별탐험, 반려식물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원예교실도 매달 한번씩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에 공원이 앞장서겠다”라며 “시간이 날 때마다 습관처럼 가까운 공원을 찾아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찾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프로그램별 개시일에 따라 서울의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부분 무료이나,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예약 접수하거나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