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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무더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 7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소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7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비롯하여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라와 가야 사람들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어 고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를 만날 수 있다. 지난달 개관한 세계문화관 그리스·로마실에서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그리스 도기의 종류와 특징>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 그리스의 도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에서는 <구석기인들의 삶: 구석기인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구석기 주거 형태에 관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신라실의 <신라 금관의 제작 기법>과 백제실의 <고대 금속 선상감의 제작공정과 그 해석>에서는 고대 금속 유물의 제작 방법에 대하여 보존과학 분야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이 준비되어 있다.

 

서화관 불교회화실에는 <조선 왕실의 바람을 듣다: 16세기와 19세기 왕실발원 불화>이라는 주제가 기다리고 있다. 조각공예관에는 불교조각실의 <백제의 불교조각>, 금속공예실의 <부처의 음성: 불교 범음구의 세계>라는 주제가 준비되어 있어 불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유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세계문화관 인도·동남아실에서는 <꽃줄을 든 동자: 로마에서 서역까지>라는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 로마 시대 석관을 장식하는 부조에서 유래한 2~3세기 인도 간다라 스투파 장식 부조에 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중근세관 조선2실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기증관 기증1실의 <책으로 만나는 박물관>, 사유의 방 <반가사유상> 등의 주제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일정 붙임 참조)

※ 박물관 사정에 따라 큐레이터, 주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음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관련 리플릿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PDF 형태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