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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주, 특별한 순간” 운영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20개국 청소년 대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2023.8.1.~8.12.)’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것을 기려, 이 대회에 참가한 20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 “전주, 특별한 순간”을 대회 기간 중 8일 동안 영어와 한국어로 교차 운영한다.

 

잼버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하는 세계 가장 큰 청소년 국제행사이다. 이번 잼버리에는 158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Draw your Dream! 너의 꿈을 펼쳐라!”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문화를 알아보는 8일 동안의 특별한 체험

 

국립전주박물관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전주, 특별한 순간”은 사전 신청한 룩셈부르크 등 20개 나라 1,280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잼버리 기간 중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일요일을 뺀 8일 동안 날마다 오전(80명)과 오후(80명) 두 차례에 걸쳐 각국의 대원들이 다양한 박물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맞춰 개막한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아주 특별한 만남, 그림으로 그리다”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특별한 만남, 자연, 행사라는 주제로 이건희 기증품을 포함, 모두 31건 83점의 우리 옛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대원들은 체험에 앞서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에 출품된 채용신의 「평생도」 가운데 한 장면, 친한 벗들과 함께 그린 「합작도」 속 대나무 등이 그려진 부채를 직접 색칠하며 한국인의 희노애락이 녹아든 인생 이야기와 한국인의 생활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본관 상설전시관에서는 한국문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재)한국전통문화전당과 협업하여 한복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원들은 선비의 복장과 치마저고리 등 전통 한복을 입고 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문화를 배워보고, 한복 관련 활동지와 선비 문화 활동지를 체험하는 등 체계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로 교차 진행되며, 전라북도ㆍ전주시의 자원봉사자들이 박물관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대원들이 인생의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기에 소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