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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조선 천문관측유산 강연 듣고, 별자리 함께 보기

‘창경궁 관천대 등 조선시대 천문관측유산’ 인문학 강좌와 천체관측 행사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오는 22일 저녁 6시부터 8시 40분까지 서울광진청소년센터 시립서울천문대(관장 박보현)와 함께 창경궁에서 ‘창경궁 관천대 등 조선시대 천문관측유산’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와 천체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 관천대: 천문을 관측하던 소간의를 설치했던 시설로 알려짐

 

 

창경궁 관천대(보물)는 서울 관상감 관천대와 함께 서울에 남아있는 2개의 조선시대 관천대 가운데 하나로, 조선시대 기본적인 천체관측 기기의 하나인 간의를 설치하고 천체의 위치를 관측하였다고 한다. 17세기의 천문 관측대로서는 비교적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조선시대 천문대 양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모두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창경궁의 야간개방 시간인 저녁 6시에 맞춰 창경궁 통명전에서 전준혁 충북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조선시대 관상감과 관천대의 역사와 역할, 관천대 위에 놓였던 간의, 별자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문학 강좌로 시작된다.

* 관상감(觀象監) : 조선시대 천문(天文) 지리(地理) 등에 관한 일을 담당했던 관청

 

 

 

강좌를 한 뒤 밤 8시부터는 창경궁 관천대와 함인정 사이 언덕에서 천문관측 전문기관인 시립서울천문대와 함께 ‘별자리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관측행사는 강좌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야간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비가 오거나 기상악화가 되면 취소될 수 있다.

 

창경궁 인문학 강좌는 고등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4일 낮 2시부터 9월 21일 저녁 6시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cgg.cha.go.kr)에서 1인당 2명까지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