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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시민과 함께 나누는 신라 미술 속 ‘용’ 이야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올해 세 번째 ‘대담신라’, 신라미술 속에 녹아 있는 ‘용과 상징’ 해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올해 네 차례 기획된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의 세 번째 이야기 ‘신라 미술 속의 용과 그 상징’을 오는 10월 19일 저녁 6시 30분,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 일시/장소: 10월 19일(목) 18:30~20:00 / 신라월성연구센터(경주시 놋전2길 24-43)

 

 

이번 「대담신라」에서는 신라의 미술 가운데서도 건축과 공예에 등장하는 용을 주제로 한다. 용에 내포된 다양한 상징-수신(水神)으로서의 상징성과 용이 매개가 된 기와 문양(귀면와 등), 용마루의 치미 속 용 문양의 변화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신라 왕경의 중요 절 가운데 하나인 감은사와 문무대왕릉에 얽힌 용과 관련된 설화를 함께 살펴보며 당시의 용에 대한 벽사(辟邪)적 상징성을 되짚어 보게 된다.

* 수신: 물을 다스리는 신

* 치미: 목조건물의 용마루 양 끝을 장식하는 기와

* 벽사(辟邪) :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

 

 

행사 현장에는 신라 미술의 곳곳에 스며있는 용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용을 매개로 한 신라 장식기와 문양의 변천과정을 함께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19일 아침 10시까지 전화(☎054-622-1744)또는 전자우편(choimj57@korea.kr)으로 접수(선착순 30명 안팎)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