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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인공지능, 전통을 혁신하다

한국국학진흥원 등 국내 7개 기관과 관련 학회 등 함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0월 26일(목) 낮 2시 30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인공지능(AI), 전통을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전통 기록문화 창작 회의(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회의는 스토리테마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전통 창작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등 국내 7개 기관과 관련 학회* 등이 함께 참여하여 인고지능과 관련한 사업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전통문화연구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

 

12년째 전통 기록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생태계를 다루는 회의

 

전통 기록문화 창작 회의는 전통 소재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원천 창작 소재로서의 전통 기록문화의 값어치를 확인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부터 열어 온 이번 행사는 2023년 한해를 중심으로 전통 콘텐츠의 현황과 전망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통 콘텐츠 사례를 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대면ㆍ비대면 융합 회의로 6주제의 발표는 10월 16일부터 하루 2편씩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 게시되며, 원탁회의는 10월 26일 현장 진행과 유튜브 실시간 재생을 병행한다.

 

 

4차 산업시대, 전통문화 콘텐츠의 현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 기반 콘텐츠들의 현상을 분석하고, 4차 산업시대의 전통문화 창작 콘텐츠의 전망을 제시한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최희수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 기록문화의 메타버스 구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경영학과의 윤나라 교수는 “새로운 도구, 색다른 활용: 인공지능과 문화예술 콘텐츠 작업”을 발표한다.

 

3초 안에 문서 해독, 인공지능 기반 도구의 활성화

 

두 번째 회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서 해독과 번역 등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한다. 먼저, 한국고전번역원의 육수화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한문 고서 번역 작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고전번역원의 사업 사례를 소개한다. 번역플랫폼 ㈜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번역의 특징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만화웹툰 창작도구 개발 현황과 대안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참여한다. 테스트웍스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담당하는 이혜민 큐레이터는 ‘헤리티지(유산)를 너머: 인공지능으로 바라본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발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담당자는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에서는 창작자와 전통 창작 소재 보유기관과의 다양한 협업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콘텐츠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도구에 발맞춰 나갈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 창작 소재 제공 기관들과 콘텐츠 창작자 사이의 폭넓은 협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스리테마파크 (story.ugyo.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