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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당신의 식탁 위엔 어떤 기억이 차려져 있나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용 <속삭임의 식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1일과 22일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는 무용 공연 <속삭임의 식탁>이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식탁과 기억'을 주제로 개발한 두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2023년, 연출가 공모에서 뽑힌 김미란(연극), 유선후(무용) 두 명 연출가와 함께 1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본 공연을 완성했다.

 

매일 매일의 일상을 보내는 보편적 사물이자 장소인 식탁 위에서 연출가 각자의 경험과 기억, 감각에서 비롯한 개별적이고 특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혼자 밥을 먹는 나... 괜찮을까요?

오늘은 따로 먹을게요.

 

<속삭임의 식탁>은 현대 도시인들의 심리적 징후로서 '혼밥 현상을 예술적 판타지로 그려낸다. '왜 혼자만의 식사가 편해지는 세상이 되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공연은 혼자만의 식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거나 혹은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식탁 주변에 차려낸다. 공연은 연출가 개인이 느낀 고독의 감정을 혼밥에 빗대어 표현하는 작품이다. 연출가는 작업 과정 속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에게서 벗어나 혼밥을 하며 위로와 치유를 얻는다. 무용으로 혼밥을 예찬하는 용기 있는 자기 고백이 공감을 이끌어 낸다.

 

출연진으로는 모히타 역에 김단우, 소지하 역에 변상아, 모간건 역에 송지훈, 모간타 역에 장경희, 심해어 삐니 역에 김태성, 심해어 샤쿠 역에 최도혁, 심해어 복치 역에 안혜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으로는 기획ㆍ제작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무연출에 유선후, 드라마터그에 최용식, 조연출에 안윤진, 조안무에 김효린, 영상디자인에 김일현, 음악감독에 송지훈, 타악디자인에 장경희, 무대디자인에 김종석, 조명디자인에 이유진, 무대감독에 백용민, 의상디자인에 이주희, 프로듀서에 양하정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6월 21일(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6월 22일(토요일)은 낮 2시다. 입장료는 전서 20,000원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main/performance.do?PID=0102&action=Read&bnkey=EM_000000727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화(1899-556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