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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무형유산원 상설공연 [이수자뎐] 한혜선_발탈

7월13일(토)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이수자 한혜선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이수자뎐 공연을 올린다. 발탈 한혜선 이수자는 생소한 예술 장르의 발탈을 대중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20년 차 발탈 연희자다. 그리고 35년 차 판소리꾼이기도 하다.

 

 

1998년 지금의 발탈 국가문화재이신 조영숙 선생님을 만나 1999년 여성국극 50주년 기념 공연 춘향전 ‘사랑의 연가’를 국립극장에서 장기 공연을 하면서 연기와 소리를 배웠다. 그러던 중 조영숙 선생님께서 발탈 전수조교 때 발탈을 배우고, 전국 각 지방을 다니면서 발탈역을 맡아 공연하게 된다. 2013년에는 발탈 이수자가 되어 더 많은 공연 활동과 대안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인들에게 발탈을 가르치며 발탈 교육에 힘을 쏟았다.

 

2021년에는 발탈로 창작 발탈극 공연을 만들어 배우에서 연출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소설가 김탁환 극작 '섬진강 도깨비'를 연출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발탈극 공연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은 7월 13일 저녁 4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상설공연으로 전통 발탈과 판소리 춘향가를 발탈로 각색하여 선보인다. 전통발탈 대본 그대로 보여주면서 발탈 사이 사이에 발탈 춘향전을 보여준다. 발탈 대본 안에 쑥대머리 소리가 들어있다.

 

 

쑥대머리 이야기를 토대로 발탈 안에 20분 안팎의 발탈 춘향전 ‘춘향이 매 맞는 대목’과 ‘어사와 춘향모 상봉막’을 새롭게 발탈극으로 보여준다. 발탈만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공연이다.

 

한혜선 발탈 이수자는 옛 재담의 진수를 보여주며, 요즘 시대와 맞게 소통이 되는 이야기로 발탈이 얼마나 해학적이고, 신명 나는 연희인지 관객에게 배꼽이 빠지도록 웃음을 선사한다.

 

출연진은 어릿광대 역에 이일규, 아낙네 역에 신설희, 춘향모(발탈) 역에박은정, 향단 역에 정미란, 어사또(발탈) 역에 박수빈, 춘향 역에 황지영, 변학도(발탈) 역에 이재현이다. 또한 반주자로는 아쟁에 이관웅, 대금에 홍석영, 고수에 박영지, 그리고 사회로 김연지가 나선다.

 

 

제작진에는 제작총괄에 박판용, 공연총괄에 탁경백, 기획에 문철훈, 공연 PD에 하윤아, 연출에 김시화, 무대감독에 장오성, 음향감독에 이재정ㆍ박준혁, 조명감독에 박재섭ㆍ문지훈, 영상감독에 안정훈, 기계감독에 권채린, 하우스ㆍ티켓에 전소라ㆍ서혜진, 운영지원에 최미진ㆍ황예지가 함께한다.

 

입장료는 전석 초대지만,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s://www.nihc.go.kr/planweb/board/view.9is?contentUid=ff8080816ed8ebd3016ee9793c53019c&boardUid=ff8080816ecaefcf016ecfc31e210243&dataUid=8a8b2b83877a0f62018fe1cb3b59314d&year=2024&month=7)에서 예매해야만 한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