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회적ㆍ문화적 흐름을 반영하여 다각도의 시선으로 의미를 확장하고,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발돋움하는 JS 댄스는 신작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을 오는 2025년 12월 6일(토) 미추홀 학산문화원 학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2025 인천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뽑힌 JS DANCE는 해마다 인천무용제에 안무작을 올리며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유ㆍ초등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활용한 퍼블릭 프로그램 <모므로 말해요>로 기술을 결합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은 코리나 루켄의 「아름다운 실수(The Book of mistakes)」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한 작품이다. ‘보이는 세계의 질서’와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이라는 주제와 기술력(LiDAR) 센서를 결합하여 쉽게 작품의 주제를 표현하고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관객이 기술력 센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다.

 

 

기술력 센서는 움직임을 점과 파동으로 보이며 시각적인 효과를 증가시킨다. 감정을 표현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다른 공간의 질서로 보여주고자 하며, 관객들과 함께 기술력을 통해 감정의 다양성을 나타내어 공감하고 소통, 위로하고자 한다.

 

※ ‘기술력(LiDAR) 센서’란?

전자파 대신 초당 수백만 개에 달하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반사된 빛을 분석해 이미지화하는 기술.

 

이번 공연은 1장 ‘보이는 세계 - 질서의 반복’, 2장 ‘보이지 않는 세계 - 감정이 숨어 있는 공간’, 3장 ‘닿는 순간 - 실수의 완성’으로 이어진다.

 

 

안무를 맡은 이제선은 제33회 전국무용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빛나는 금상을 수상, 우수한 작품성의 무용작품으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무용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대무용가 이재선이 이끄는 「JS 댄스」는 동시대 사회적, 문화적 흐름을 반영하여 다각도의 시선으로 의미를 확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정한 값어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철학적 개념을 담은 움직임을 통해 관계와 소통에 대한 주제를 탐구, 인간관계와 소통, 그리고 내면의 대화와 연결고리를 찾는 과정에서 소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출연진으로는 손애솔, 정연우, 안세영, 고다영, 김지원, 신승연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에는 예술감독에 길서영, 안무에 이재선, 조안무에 이지숙, 움직임 디렉터에 주하영, 드라마 트루기에 우정하, 무대연출감독에 전홍기, 기술감독에 박혜경, 영상감독에 황정남, 조명감독에 김민수, 음악감독에 김형민, LiDAR 센서에 서형석, 의상에 신호영, 사진기록에 박혜연, 영상기록에 정소희ㆍTSOY YANA(최야나), 홍보물 디자인에 Route 507, 홍보진행에 사유림ㆍ차윤지ㆍ이주영이 맡는다.

 

또 주최ㆍ주관에는 JS 댄스, 후원에는 인천광역시ㆍ인천문화재단, 협력에는 미추홀학산문화원ㆍ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이 함께 한다.

 

만 4살 이상(2020년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전석 10,000원, Nol티켓 (nol.interpark.com/ticket)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공연기획 MCT (02-2263-4680 www.instagram.com/mct_dance)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