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7.3℃
  • 박무서울 6.9℃
  • 박무대전 7.9℃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7.0℃
  • 박무광주 7.1℃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3.3℃
  • 구름많음제주 8.4℃
  • 구름조금강화 6.5℃
  • 구름많음보은 5.4℃
  • 구름조금금산 8.1℃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살림살이

세계적 근대건축 권위자, 서울에서 만난다

아시아 최초 도코모모 세계대회, “충돌과 확장” 주제로 서울에서 열려

[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후원하고 도코모모 코리아(사.한국근대건축보존회: 회장 김태우)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이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도코모모 세계대회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9월19일(금)부터 9월29일(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에서 열린다.  

근대 건축유산의 기록과 보존을 위한 학술과 사회 전문가 단체로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도코모모 인터내셔널(DOCOMOMO Internationa, 회장 아나 토스토에스)은 1988년 네덜란드에서 결성돼 세계 70여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4년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 도코모모 국제회의 유치지원 활동(2012년 판란드 헬싱키대회)

‘충돌과 확장’을 주제로 동서양 근대건축을 다룬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서울 도코모모 세계대회는 모더니즘이 각 문화권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확장되었는지, 또 상호 교류의 과정에서 어떠한 충돌과 확장이 이루어졌는지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 중심의 모더니즘적 시각을 통해 보여준 연구 성과들과 함께 아시아에서의 근대운동이 어떻게 충돌하고 확장되었는지, 이를 통해 한국의 모더니즘이 어떻게 자생적으로 진화하고 발전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근대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제자로 일리노이공대 건축학과장을 지낸바 있는 건축가 김종성(2014 도코모모 세계대회 조직위원장),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마키 후미히코(일본), 도코모모 인터내셔널 명예회장인 후베르트 얀 헨켓(네덜란드) 등 근대건축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기조연설을 하며, 아나 토스토에스 회장, 리우 커창(중국 도코모모 회장), 파나요티스 투르니키오티스(그리스, 도코모모 창립위원) 등 도코모모 주요 인사들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 근대 세계문화유산 전시회(2012년 판란드 헬싱키대회)

특히 ‘한국의 근대’를 주제로 한 세션을 별도로 구성하여 김정수, 김중업, 김수근, 나상진 등 한국의 자생적 근대건축 태동과 발전시기를 대표하는 건축가들도 재조명한다.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컨퍼런스(9월25일~27일)를 전후해서 9월19일부터 23일까지는 국내외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생워크숍이 “세운상가”를 주제로 서울 도심의 재생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토의와 아이디어들이 결과물로 제시될 것이다. 

또한 도코모모코리아와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 기획전으로 열리는 “장소의 재탄생, 한국근대건축의 충돌과 확장”(9월23일~12월 14일) 전시는 한국 근대건축의 자생적 진화와 변화의 과정을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 9월 24일과 9월28~29일에는 북촌, 정동 일대를 비롯한 서울의 근대건축과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전문가 투어를 마련하여 한국을 찾은 해외 건축가들에게 우리 근대건축유산의 면모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2014 도코모모 세계대회 누리집(http://www.docomomo-seoul2014.org) 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