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4일 수원시 올림픽공원(권선구 권선동)에 건립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찾아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수원평화나비가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여성회, 임면수선생기념사업회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 15개 지역 평화나비 연합인 ‘경기나비네트워크’가 창립해 위안부 문제의 체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격려사에서 “강요된 화해는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로부터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는 필리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매주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수요집회에 참가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 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과 함께 문화재 안내문에 국민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문구가 사용될 수 있도록 문화재 안내문 작성 담당 공무원들의 지침서인 「한눈에 알아보는 문화재 안내문 바로 쓰기」를 발간하였다. 문화재 안내문은 일반 국민에게 문화재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공공언어로, 문화재를 찾은 관람객이 맨 처음 접하는 정보이자,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문화재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려운 전문 용어와 복잡한 문장 표현이 많아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 책에는 ▲ 문화재 안내문을 작성하고 번역할 때 적용되는 기본 원칙 ▲ 안내문에 담겨야 할 내용(문화재 명칭, 지정유형, 연혁‧유래, 규모, 특징, 역사적‧문화재적 가치 등) ▲ 외국어‧한자‧숫자‧연대‧도량형 표기방법과 같은 세부 작성기준 등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되어 있다. 아울러 이같은 기준들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문화재 안내문 30종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즉, ▲ (쉬운 말) ‘출생한 가옥’→‘태어난 집’ ▲ (띄어쓰기) ‘
[우리문화신문= 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3개 시도 교육청(서울, 경기, 경남)과 함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시범 사업을 운영할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오늘은 예술학교’는 학생들이 예술에 대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매주 하루를 ‘아트데이’로 지정하고, 예술교과(미술, 음악)와 자유학기 활동시간을 연계하여 연극과 뮤지컬,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 교과와 자유학기 활동시간을 2~3시간씩 묶는 블록타임(Block-Time)을 운영하여 ▲학생 및 학교의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별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 동기 부여를 위한 문화예술축제, ▲각 분야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올해의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과 앞으로의 사업 확대에 따른 다양한 고려사항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경남 등 3개 지역의 3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조선 왕실에서 쓴 다양한 인장(印章)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인장에는 엄격하게 정제된 격식에 따라 만든 국가 업무용 국새 또는 관인이나 의례용 어보도 있지만, 한 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풍부하게 담아 만든 사인(私印)도 있습니다. 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도 시・서・화(詩書畵)와 같은 예술을 감상하고 나아가 스스로 예술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려는 욕구가 있었고, 그 하나로 다양한 사인을 새겨 썼던 것이지요. 이들 사인은 장서나 편지 끝, 서예나 그림 작품에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도 많은 인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원 철폐령, 통상 거부 정책 등 정치가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씨와 그림에 능한 예술가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난 그림은 대원군의 호인 ‘석파(石坡)’를 따서 ‘석파란’이라고도 불립니다. 당시 너도나도 대원군의 글씨와 난 그림을 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대원군은 매우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작품에는 자신을 나타내는 다양한 인장을 찍었습니다. 대원군 인장 중 ‘오개삽입인(五個揷入印)’이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악성코드 감염 예방을 위한 보안 수칙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내용이 있다. ‘누리편지 읽을 때 조심하라’는 것. 누리편지(이메일) 통해 악성코드가 퍼진다는 것도 많이 들었지만, 누리편지 가운데 어떤 것을,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잘 알 수가 없다. 누리편지는 개인적으로 쓰는 것 말고도 직장이나 단체에서 어떤 내용을 공유하거나, 요청할 목적으로 많이 쓰인다. 악성코드를 만들어 유포하는 공격자 역시 이런 누리편지의 특성을 악용한다. 공격자가 업무 관련 누리편지나 안부를 묻는 지인으로 숨겨 악성코드가 포함된 붙임파일이 있는 누리편지를 보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누리편지의 붙임파일을 실행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안전하게 누리편지를 쓰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부터 점검해보자. 누리편지 보낸 사람 확인, 붙임파일의 확장자 확인, 붙임파일의 매크로(여러 개의 명령을 묶어 하나의 명령으로 만든 것) 포함 여부 확인, 가급적 누리편지 본문에 포함된 링크 누르지 않기 따위만 조심해도 훨씬 안전하게 누리편지를 쓸 수 있다. 다음은 최근 발견된 악성코드가 붙은 누리편지다. [그림 1]의 누리편지 여러 곳에서
[우리문화신문 =이한영 기자] 검은 머리 풀어헤친 검푸른 바다 노한 해신 잠재우고 뱃사람들 무사히 만선의 풍어를 빌던 곳 자그마한 돌비석 하나로 영화롭던 옛 전설을 다 전할 수 있을까? 고개 들어 바라다본 항구엔 크루즈 한척이 초여름 더위를 식히고 칠머리당터 주택가 길목엔 춤추는 할배 혼자 벽화속에서 춤추고 있다. -전현숙 ‘칠머리당터’ 제주도 건입동에는 칠머리 굿이 벌어지던 ‘칠머리당 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바로 앞 언덕으로 ‘올레18코스’가 이어지는 곳이다. 원래 이곳은 어부와 해녀들의 무사 안녕과 선주들의 바닷길이 무탈하도록 빌던 곳으로 해마다 음력 2월 초하루에 영등신을 맞이하고14일에 영등신을 보내는 '영등굿'이 행해지던 곳이다. 하지만 칠머리당은 항만공사로 터를 잃고 전전하다 지금은 사라봉에 신석(神石)을 모시고 영등굿은 문화재전수관에서 치르고 있다. 이 보다 앞서 칠머리당은 건입포구 칠머리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인 1940년에 경제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가 건입포구 일대에 고구마를 주원료로 하는 주정공장을 세워 일본병참본부에 항공기 연료로 납품하고 제주 주둔 일본군 자동차 연료로 공급했다. (2008.2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