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자생식물인 산뱀딸기에서 노로바이러스(norovirus)*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성분을 확인하고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뱀딸기(Duchesnea chrysantha)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자생식물로 땅 위에 길게 뻗어 자라는 특징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월에 익는다. 뱀딸기(D. indica)와는 다른 식물이다. * 노로바이러스(제4급 법정감염병): 겨울철(11~4월)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복통, 설사를 유발 국립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자생 생물자원 활용 연구를 추진했고, 지난해(2024년) 말 산뱀딸기 추출물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면역세포에 처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97% 억제되고 면역세포의 생존율이 33%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산뱀딸기 추출물을 먹인 동물에게 노로바이러스를 감염시켰을 때 장내 노로바이러스가 61% 억제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에 연구진은 올해 3월 특허출원*을 마쳤고, 향후, 약효성분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산뱀딸기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바이러스용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예술분야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술산업아카데미의 ‘예술창업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산업아카데미(아래 아카데미)는 2021년부터 ‘아트비즈니스챌린지’와 ‘예술산업 혁신프로젝트’ 등을 통해 예술창업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예술창업에 관한 관심이 확산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예술창업 특강’에서는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예술과 과학, 기술, 인문학이 융합된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시장에서 창출되는 값어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비즈니스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우수 창업팀들의 교육 전후 성장 사례를 공유 공유함으로써 예술창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 주요 내용으로는 △민태기 에스엔에이치연구소 소장이 ‘예술을 통한 혁신의 시작점’을 주제로 예술과 타 산업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혁신사례를 소개하며 △신다혜 필더필 대표가 ‘예술창업, 변화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예술분야 창업가가 지속 가능한 길을 찾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이와 함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권하는 내용이 담긴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제작ㆍ보급했다. ‘수원이 환경이야기’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학교 방문 환경교육)과 교과 시간 등에 사용하는 교재다.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 ▲신기한 숲속 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우리 가족 건강밥상 ▲지구를 위한 분리배출 ▲탄소발자국을 줄여요 등 6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수원시는 처음 2013년 펴낸 이후 해마다 개정판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66개교에 모두 7,327부(학생용 7,044부, 교사용 283부)를 나눠줬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수원이 환경이야기’가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교육교재에 관한 문의는 수원시 환경정책과(031-228-2456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월 9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일원에 20cm 량의 눈이 쌓여 설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 눈은 3월 4일 대설이 내린 이후부터 3월 8일까지 매일 조금씩 내린 눈이 더해져 만들어낸 설경이다. 저지대에서는 봄꽃이 피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지만 고지대에서는 여전히 겨울의 눈꽃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이번 촬영(드론영상, 사진)을 통해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과 촛대봉, 그리고 촛대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 설경을 함께 담았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구호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축제로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계획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ㆍ설치해 축제의 상징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마련되며,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행복나눔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장난감 ‘슬라이닷(Slido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슬라이닷은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모양 구별’ 연습에 특화된 교구다. 사용자가 점자 문제카드를 슬기전화(스마트폰)에 대면 안내 음성이 나오고, 점자를 읽고 키보드로 정답을 입력하는 퀴즈 게임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습 모드를 포함해 2,200여 개의 학습 콘텐츠와 시각장애 아동의 흥미를 돋우는 다채로운 음성 반응이 탑재돼 있다. 행복나눔재단이 시각장애 학생과 학부모, 특수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점자 모양 구별’은 점자 학습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로 꼽힌다. 이는 손끝으로 점자를 반복적으로 만지며 감각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습 적령기 아동들을 위한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은 2023년 7월 슬라이닷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자 되먹임(피드백)을 반영한 끝에 2024년 12월에 상용화 버전을 내놓았다. 브릭(brick)과 중고 슬기말틀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각장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3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정해진 토요일에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 ‘내 미래 직업은 박물관 큐레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는 전시기획자인 큐레이터를 비롯한 박물관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우선, 7월 12일까지는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주요 업무인 전시, 교육, 소장품관리, 조사연구, 보존처리 등을 담당하는 학예사와 함께 아래 미래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학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이전과 달리 수료생 가운데 10명의 어린이를 뽑아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2025년 9월 개막)>과 연계하여 전시 기획, 교육, 전시 안내 등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미래 박물관을 책임질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물관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국립진주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3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금낭화(Lamprocapnos spectabilis (L.) T.Fukuhara)’를 꼽았다고 밝혔다. 금낭화는 독특한 하트 모양의 꽃이 길게 늘어진 꽃줄기에 매달려 있어, 봄 정원에 우아함을 더하는 대표적인 초본 식물이다. 꽃이 비단주머니를 닮아서 이름 붙은 금낭화는 봄철에 가장 잘 자라는 환경에 맞춰 3월에 심으면 5월쯤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 정원의 반그늘에서 가장 적합한 성장을 보이며,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꽃이 길게 늘어져 독특하고 화사한 정원 경관을 제공하며 연한 초록색 잎은 꽃이 없는 계절에도 정원에 생기를 더해 줄 수 있다. 게다가 봄철 꿀벌 등 수분 매개 곤충들에게 중요한 자원이 되어 생태학적 값어치도 높다. 금낭화는 3월 중순부터 늦봄까지 심거나 관리 작업을 시작한다. 뿌리 분주를 통해 심거나, 분화된 묘목을 사용하여 유기질이 풍부한 배수성 좋은 토양에 심으면 된다. 반그늘이나 햇빛이 간접적으로 드는 장소를 골라 과한 습도를 피하되 토양이 촉촉하도록 유지한다. 봄철 새싹이 올라올 때 초기 성장을 돕기 위해 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경동)는 변산바람꽃이 꽃 피고, 물총새가 활동하는 등 봄을 알리는 동ㆍ식물의 움직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25)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시상식이 3월 1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중국위기협회 창하오(常昊) 주석과 싱가포르 위기협회 천띵추안(陳丁川) 회장, 관계자와 선수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와 인사말, 축하공연, 부문별 시상, 기념 촬영, 만찬 등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 6,000만 원)을 주었다. 중국 왕싱하오 9단( 王星昊ㆍ21)과의 결승 3번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중요 세계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달성, 개인 통산 40회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한 왕싱하오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 400만 원)가 주어졌다. 한편, 제1회 난양배 휘황 바둑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훈현 9단은 상금 4만 싱가포르 달러(약 4,200만 원)를 받았다. 휘황 바둑마스터스는 3인 역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한중일 전설 3인 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