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전(展), 에르베 튈레전(展)을 기획하고 주관한 전시기획사 ㈜아트센터이다가 제작하는 초특급 가족 오감체험 전시 <2025 그림책이 참 좋아전(展)>을 열고 있다. 국내외 으뜸 인기 그림책 작가 20여 명의 대표 작품 원화와 각종 설치 미술 작품 250여 점을 전시관 내부 340평의 공간에서 감상한다. 그동안 그림책에서 보아온 작품 원화와 함께 미디어 아트, 조형물, 뮤지컬 시범 공연, 책놀이 공간, 놀이형 예술체험 등 다양한 공간과 체험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성인(만19~64살) 20,000원, 어린이ㆍ청소년(24개월~만18살) 15,000원, 어린이포함 3인권 35,000원, 어린이포함 4인권 48,000원이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30-4368)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산(孤山)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주제로 한 전통정원이 탄생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고산윤선도유적지에 새로 '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고산윤선도유적지 내 6,394㎡ 규모로 조성된 정원은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가지 벗인 물, 돌ㆍ소나무ㆍ대나무ㆍ달을 주제로 한 한국 전통정원으로 조성했다. 정원 내에는 주제에 맞는 시설물과 연못 등이 들어선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염두에 두어 조성했다. 특히 정원의 정자인 사모정에서 고산 선생이 '산중신곡' 등 작품 활동을 했던 금쇄동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고산 오우가 정원 조성은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다산과 고산이 있는 남도에서 풍류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해남 고산과 강진 다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주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임시 개장은 설 연휴기간 고산유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풍수 명당에서 새해 복된 기운을 받고 고산 선생의 풍류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식 개장은 정원을 에두르는 숲길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 무렵 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은 '웅양 동호숲'이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ㆍ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8번째, 전국에서는 97번째 지정된 것으로, 거창군은 2018년 '북상 갈계숲'에 이어 두 번째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관련된 생태ㆍ경관ㆍ정서적으로 보존할 값어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의 사전컨설팅과 역사적 고증 등을 통해서 산림청에서 지정 고시한다. '동호숲'은 지역주민들이 농작물의 번영과 재물을 지키기 위한 비보림(裨補林)으로 조성한 숲이다. 과거 키질(곡식을 까부르는 일) 과정에서 재물이 날아간다고 믿었던 동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으며 숲을 형성한 것이 기원이다. 이 숲은 2014년 산림청이 주최한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 11곳에 뽑힐 만큼 우수한 생태ㆍ경관적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동호숲은 소나무를 주종으로 느티나무, 굴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조화를 이루며 20,750㎡의 면적을 자랑한다.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지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변상일 9단이 LG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기권승 하며 대회 처음 우승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대국장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 9단이 커제 9단에게 159수 끝에 기권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커제 9단의 바둑 경기 규정 위반으로 대국 개시 3시간 45분 만에 중단됐다(155수째 착수 후 사석(따낸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음). 이에 따라 심판이 진행을 멈추고 경고를 선언, 벌점 2집 부여를 지시했으나 커제 9단이 불복, 대국을 포기하며 변상일 9단의 기권승으로 판정됐다. 손근기 심판은 “커제 9단이 155수에 ‘제18조 6항 사석을 통의 뚜껑에 보관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했고, 이에 따라 대국을 중단하고 벌점 사유에 관해 이야기했으나 커제 9단이 받아들이지 못했다. 커제 9단은 대국을 포기했고 이에 따라 변상일 9단의 기권승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커제 9단은 전날 열린 결승 2국에서 같은 이유로 경고 2회를 누적해 반칙패 판정을 받았다. 커제 9단이 대국 포기를 선언한 159수째에는 변상일 9단이 인공지능(AI) 예측 승률 99%에 육박했던 상황으로, 커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위중완)는 “2025년 설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7일(월)부터 30일(금)까지 나흘 동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은 완도에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고흥의 팔영산야영장, 여수의 임포주차장 입구에서 ‘복주머니에 복 담기, 연날리기, 윷놀이, 사방놀이 등’ 전통놀이로 운영할 예정이고 운영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한선희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설명절 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만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찾는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1일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이 겨울철 휴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6개가 있으며, 휴양림별로 독립 숙박 공간인 숲속의집과 단체가 이용하기 좋은 산림휴양관, 텐트 없이 야영할 수 있는 캐빈하우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면적과 이용 가능 인원수에 따라 객실은 주중 36,000원, 주말 60,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고, 야영장의 경우 주중 10,000원, 주말 11,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지역주민 등에 대해서는 10~50%까지 시설 이용요금을 감면하며,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여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래된 휴양림 객실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하고, 위생복합시설(화장실, 샤워장, 취사장)을 개선하며, 최근 추세에 따라 야영데크의 크기를 확대하고 데크 간 간격을 넓히는 등 쾌적한 산림 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에게 고품질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새해를 맞이하며 「2025 설맞이 제29회 작은문화축전」을 오는 1월 28일(화)부터 1월 30일(목)까지 진행한다. (1월 29일 설날 당일은 휴관) 박물관 옥외뜨락에는 상설체험마당이 설치되어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맷돌과 절구, 도량형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계량해 볼 수 있는 옛 생활도구 체험마당이 준비된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는 뱀민화그리기와 도예체험은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직접 병따개를 만들어볼 수 있는 ‘대장장이 박준하와 함께하는 대장간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30일(목) 낮 3시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인 지신밟기 공연이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펼쳐진다. 을사년을 맞아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에 참가하는 날마다 선착순 100명 뱀띠생(1941년, 1953년, 1965년, 1977년, 1989년, 2001년, 2013년, 2025년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현장증정 잔치도 예정되어 있다.(증빙서류 지참)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뜻깊은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 설맞이 복(福) 나들이’ 행사를 연다. 휴관일인 설날 당일을 빼고 2일 동안(1. 28. 화, 1. 30. 목)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다. 먼저, 〈특별전 관람 소감 쓰기〉는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사기장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관람한 뒤, 그 소감을 수기로 적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푸른 뱀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재료를 준다. *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2024 국립진주박물관 개관 40돌 기림 특별전(25. 2. 23.일까지) 〈진박 SNS ‘좋아요’〉는 박물관 온라인 채널*에 접속해서 게시물 열람, 좋아요, 구독, 팔로우 가운데 1가지 이상을 실행하면 ‘전통모양 손말틀 거치대’를 주는 잔치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대형 복주머니와 푸른 뱀 등신대로 꾸민 〈새해 사진마당〉과 투호, 굴렁쇠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진행한다. * 박물관 온라인 채널: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설’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월 28일(화), 30일(목) 이틀 동안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과 교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복주머니 임무 잔치에 참여하고 인증하면 복주머니에 담긴 식용금박(티골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관람 후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소통망(SNS)를 구독(팔로우)하고 게시물을 올리면 연 꾸미기와 연날리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관에서는 나전칠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1.28.), 다식 만들기 체험(1.30.)이 각각 운영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동아리 ‘무영’이 무형유산 후계자와 협업해 제작한 꾸러미를 활용한다. 후계자들이 현대인의 취향에 맞추어 재해석한 꾸ᄅᅺ미를 통해 전통문화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별 준비된 재료 수량은 200개로 제한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시관과 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설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원 엽서 적기 체험, 특별전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등 모두 4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 당일(1.29.) 쉼 소원 엽서 적기 체험은 본관 들머리 공간에 비치된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어린이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오재미 던지기, 투호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전 관람 인증사진 잔치는 <미륵사터 출토 치미> 특별전을 관람한 뒤 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에 전시 관람 인증사진을 올리면 본관 안내창구에서 치미 파우치 (또는 치미 열쇠고리)를 준다. 또한, 2025년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이하여, 뱀띠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뱀 청자 인형을 본관 안내데스크에서 줄 예정이다. * 출생연도를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 제시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출생신고서 등)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국립익산박물관에 방문하셔서 가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