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10월 30일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문체부 유진룡 장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융성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1년에 양 기관이 맺은 문화 및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그 뜻이 있다. 양 기관의 협력 확대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체험 및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구글 문화연구원(Google Cultural Institute)을 통한 한국문화 홍보 강화,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통한 창작 환경 조성 등이다. ▲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융성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 발표장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한글박물관 재정 후원 기부증서에 서명을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글, 국립한글박물관 한글 체험 콘텐츠 제작 지원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과학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전진기지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 전라남도 담양 용천사에 있는 석등을 조상하고 새긴 기록이다. 숙종 11년(1685년)에 조성하였는데, 석등의 면을 이용하여 새겼기 때문에 판독 내용이 정돈되지 않고 들쭉날쭉한 모양이다. 사찰의 중심 인물인 방장과 가장 중요한 시주인 석재와 철물 시주가 처음과 끝을 이루고 그 사이에 수십 명의 공양인과 관련 인원을 나열하였다. ▲ 용천사강희명석등(龍泉寺康熙銘石燈) *출토와 소재지: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415번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84호 *연대: 1685년(숙종11년) 출처한국금석문종합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오는 2014년 2월 28일까지 안동독립운동가 어록전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치열하게 펼쳤던 안동독립운동가들은 과연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 이제라도 안동독립운동가들의 가슴 절절한 외침을 들어보자.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까닭은 하나는 자기 민족을 보안하고 하나는 자국의 역사를 유지하며 자국의 강토를 보전하고 하나는 동양의 평화를 바라고 하나는 세계평화를 축하하는 것일 뿐이다. - 류동봉 판결문(고등법원,1919년 6월 5일) - ▲ 독립운동가 어록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 모습 1 ▲ 어록 전시장 모습 2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 정보소통광장에서 올해 시 국장급 이상 간부가 결재한 각종 계획서, 보고서, 기안문 등 문서 5만 건은 물론,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약 300건의 신규 전자결재문서도 클릭 한 번으로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예컨대 최근 9개 노선으로 확대된 심야버스가 왜 추진됐고, 어떤 방법으로 노선을 결정하게 됐는지 29일(화)부터는 서울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에서 키워드를 치면 관련 정보가 담긴 결재 문서를 볼 수 있다. 또, 공개된 문서는 손 안의 PC인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고, SNS나 자신의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그대로 퍼갈 수 있다. 댓글로 실시간 의견도 달 수 있는데 이 중 문의, 제안, 민원 등은 2014년 1월부터 민원제안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소관부서 담당자에게 전달, 답변은 물론 정책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발표한「열린시정 2.0 5가지 약속」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내부행정시스템에서 결재된 문서가 자동으로 정보소통광장에 연계돼 공개되도록 정보공개프로세스 자동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이때 공개하는 결재문서는 PD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1932년 4월 29일 일왕(日王)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축하식이 벌어지던 상해 홍구공원에서의 장렬한 의거는 중국의 장개석 총통이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일을 일개 조선청년이 해냈다고 할 만큼 대한민국의 독립의지와 기개를 세계만방에 드높인 의거였다.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윤봉길의 나라사랑정신과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는 윤봉길새책도서관을 개관기념식을 오는 10월 29일 저녁 6시에 양재시민의숲에 있는 매헌기념관 3층 매헌아트홀에서 갖는다. 또 하루 전인 28일 늦은 2시부터는 윤봉길새책도서관 개관 기념강좌도 한께 한다. ▲ 윤봉길새책도서관 개막식과 상해의거 제81돌 기념음악회 초대 강좌는 심정섭(더나음연구소장)늬 유태인 자녀교육 원리의 한국적 적용, 조지윤(바른영어교육실천모임대표)의 토종영어는 매헌정신이다, 노경실(아동문학가 한 국작가회의부이사장)은 세상의지혜 도서관, 안병원(함석헌선생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우리민족사에서의 정통성과 함석헌 선생의 강좌가 있게 된다. 이어서 29일 저녁 7시 30분에는 매헌기념관 3층 매헌아트홀네서 가수 유열의 진행으로 김수희, 여행스케치. 엘엠비싱어즈.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원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반야사 터에 있던 것을 1959년에 현재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경내로 옮겨 보관하다 1988년에 일주문 동쪽에 비각을 짓고 보존하고 있는 원경왕사 낙진(元景王師 樂眞 : 문종 4, 1050~예종 14, 1119)의 비문이다. 김부식의 형인 고려 중기의 문신 김부일(金富佾)이 비문을 짓고 이원부(李元符)가 우세남체의 해서로 써서 돌아간 지 6년만인 1125년(인종 3)에 세웠다. 귀부와 비신 위에 이수가 아닌 가첨석을 얹은 독특한 비이며 비신 테두리에 당초문과 용봉 무늬를 아름답게 아로새겼다. 비가 많이 마모되어 중간에 내용을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원경왕사는 고려 중기 화엄종의 고승으로 비 제목에 고려 화엄종의 제4대 왕사라 명기하고 있다. 왕사는 경덕국사의 제자로 동문인 대각국사에게서도 수학하였으며 대각국사를 따라 송(宋)에 다녀 왔다. ▲ 반야사원경왕사비(般若寺元景王師碑) 국가의 천재지변을 막는 행사를 주관하고 교장(敎藏) 사업에도 참여한 후 왕사로 책봉되었다. 향년 70세 법랍 62세로 입적하여 개경의 귀법사에서 다비한 후 반야사에 안치하여 비를 세웠다. 음기에는 왕사의 문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조선 왕실의 의례와 향연이 미국에 나들이한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014년 1월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아시아미술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조선 왕실, 잔치를 열다 (In Grand Style: Celebrations in Korean Art during the Joseon Dynasty) 전시를 열 계획이다. 전시는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했던 향연과 의례특별전을 바탕으로 한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의 제이 슈(Jay Xu) 관장이 당시 전시를 관람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였으며,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면서 구성이 보다 다양해지고 규모도 확대되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의 화려하고 장엄한 잔치 문화를 담은 한국 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 고종황제 어진, 전傳 채용신, 118.568.8cm, 비단에 색, 근대, 이홍근 기증, 국립중앙박물관.jpg (12 MB) ▲ 무신년진찬도戊申年進饌圖, 136.147.6cm(각), 비단에 색, 조선 1848년, 국립중앙박물관.jpg (5 MB) 1부 조선의 왕이 된다는 것(To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일본 도쿄의 고려박물관(高麗博物館 히구치유이치(樋口雄一) 관장을 비롯한조선여성사연구회 회원 9명이방한하여 어제 한국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박경목) 강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쓴 이윤옥 시인(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부터 한국의 항일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 한국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해 강의를 하는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강의실 분위기는 이번에 방한한 일본인들과 한국문화사랑협회 회원 20여명이 모여다과를 나누며강의 시작 전부터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눈빛 만으로도 동지의식을 느끼는 자리였다. 이들은 특히 한국여성독립운동가를 흠모하고 세상에 알려내려는 이들의 열기는 이날 하루 종일 강의실을 달구었다. 강의는 먼저 간단한 개막행사로 시작되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사랑협회 김영조 회장은 요우코소. 하지메마시테 김영조토모우시마스. 니홍고와고코마데데스. 잔넨데스네(반갑습니다. 저는 김영조라고합니다. 일본어는 여기까지입니다. 일본어가 짧아서 유감스럽습니다.)라고 짧은 일본어로인사했다. 그러자 일본인들이 크게 웃었고, 김 회장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오는 2014년 2월 28일까지 안동독립운동가 어록전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치열하게 펼쳤던 안동독립운동가들은 과연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 이제라도 안동독립운동가들의 가슴 절절한 외침을 들어보자. 자유를 절규하면 자유가 생긴다는 결심으로 자유를 부르짖으면 반드시 자유가 온다는 굳은 심념아래서 자유를 얻기 위하여 한 것이다. -법정진슬 내용 가운데서 동아일보 1926년 11월 4일- * ▲ 어록 전시장 모습 *이선호 독립투사는 누구인가? 경북 안동(安東) 사람이다. 1925년 9월 27일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중에 항일단체인 「조선학생사회과학연구회」의 창립을 주도하고, 그 집행위원이 되었다. 이들은 기관 잡지 「과학운동」을 발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26년 4월 26일 그는 융희황제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이 단체 회원 및 동료 학생들과 만세시위 계획을 세우고 그 준비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들은 격문 1천여매, 태극기 30여개를 제작하고 동년 6월 10일을 기하여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하였다. 드디어 융희황제의 인산일을 기하여 서울 시내의 곳곳에서 만세시위가 시작되었으며, 그는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상원사에 있는 신라시대의 동종으로, 신라 725년(성덕왕 24)에 제작되어 현존하는 동종 가운데 제작시기가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양식상으로도 성덕대왕신종과 함께 이 시기를 대표할 만하다. 높이는 167cm, 구경은 91cm이며, 국보 제36호이다. 원래 있었던 위치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안동루문에 걸려있던 것을 1469년(예종 1)에 왕명으로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보관해 오고 있다. 이 종은 종구에 작은 균열이 있어 수리를 거친 다음 모조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원래의 종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종의 용뉴 좌우에 간단한 기록이 음각되어 있다. 모두 8행에 걸쳐 70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 중 4자는 알아볼 수가 없다. 기록에 의하면 종의 제작시기와 들어간 놋쇠의 양과 제작에 참여한 승려 및 단월(檀越)들을 알 수가 있어, 당시 지방사회에서 사찰단위로 행해진 불사(佛事)의 실제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 상원사 종 연대:725년(성덕왕24년, 당(唐) 현종(玄宗) 개원(開元)13년) 국보: 36호 크기:높이 167cm, 구경 91cm 출토,소재지: 강원도 평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