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4.7℃
  • 구름많음서울 -4.9℃
  • 구름많음대전 -1.9℃
  • 연무대구 5.3℃
  • 흐림울산 7.5℃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7.2℃
  • 흐림고창 -0.4℃
  • 연무제주 6.5℃
  • 흐림강화 -6.5℃
  • 구름많음보은 -2.0℃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5.6℃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뉴스섹션

전체기사 보기


“8주 뒤엔 나도 무대 위 명인“

선릉아트홀, 발표회 기회까지 주는 국악 무료 특강 화제 3월 3일부터 9주 동안 가야금ㆍ거문고ㆍ판소리 등 11개 과목 운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강남의 대표적인 전통예술 전문 공연장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이 시민들을 위한 국악 무료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우리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에서 국악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를 포함하여 이수자, 시립단원 등 각 분야 으뜸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초보자도 무대 주인공으로... 실습부터 발표회까지 통합 프로그램 교육은 2026년 3월 3일부터 4월 27일까지 8주 도안 매주 1회씩 진행된다. 개설 과목은 가야금(성인/어린이), 거문고, 경기민요, 고법, 단소, 비파, 장구, 판소리, 피리, 해금 등 모두 11개 분야다. 특히 이번 과정의 백미는 교육이 끝난 뒤 열리는 '수강생 발표회'다. 4월 28일 정오에 선릉아트홀 무대에서 열리는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실제 무대 위에서 국악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직접 지도하는 수준 높은 교육 강사진 면면도 화려하다. 판소리고법 박시양(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을 비롯해 성남시립국악단 윤은자(거문고), 국가무형

암행어사 마패에서 ‘말’의 힘찬 기운 받기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 2월 22일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이 진행 중인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에서 ‘말’ 관련해 여러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속 숨은 ‘말’ 찾아보기 특별전에서는 <붉은 인주가 묻은 마패>, <암행어사가 마패를 찍은 문서> 등 여러 전시품에서 ‘말’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암행어사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마패’가 눈길을 끈다. 마패는 조선시대 출장을 떠나는 관원이 역참(驛站)에서 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급한 증표다. 말 한 마리를 새긴 일마패(一馬牌)부터 다섯 마리를 새긴 오마패(五馬牌)까지 다섯 종류가 있었으며, 18세기 초 전국에 유통된 마패의 수는 670개에 달했다. 마패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 이는 바로 암행어사(暗行御史)였다. 그들은 신분을 감춘 채 백성의 삶을 살피고 관리의 부정을 감찰하는 특별한 존재였다. 암행어사는 출또[出道]할 때 마패를 보여 신분을 드러내거나 민원을 해결해 주며 인장(도장)으로 사용했다. 또 역참제도*와 관련한 문화유산도 흥미롭다. 전국 각지의 말 분포 정보를 표시한 <각도 마필 분포도>를 비롯해, 경상도의

봄의 길목에서 만난 예쁜 우리말 '움트다'

[오늘 토박이말]움트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나라 곳곳에서 벌써 꽃망울이 터졌다는 기별을 전해오지만, 우리 뺨을 스치는 바람은 여전히 날이 서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땅속 깊은 곳에선 이미 봄이 숨을 고르며 몸을 뒤척이고 있지요. 이런 날, 여러분의 가슴 속에 깊이 심어드리고 싶은 토박이말이 있습니다. 바로 '움트다'입니다. 이치’를 아는 마음과 ‘결’을 느끼는 마음 우리는 흔히 무언가 싹이 나올 때 '발아하다'라는 말을 씁니다. ‘싹(芽)이 핀다(發)’는 뜻의 이 한자어는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아주 명료하고 정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학술적인 정의나 현상을 이성적으로 이해할 때 알맞은 낱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성적인 설명에 토박이말 ‘움트다’를 곁들이면 비로소 봄의 풍경이 완성됩니다. '움'은 풀과 나무에서 갓 돋아나는 싹을, '트다'는 막혀 있던 것이 뚫리거나 갈라져 열리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움트다'라고 말하는 순간,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흙을 비집고 연두색 새싹이 "영차!" 하며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생동감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시작하는 모든 것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 '움트다'는 비단 식물에게만 쓰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세계 처음 4대 양금 체계를 한자리에

‘국제 양금예술 동계 마스터클래스’ 베이징서 성황리에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세계 양금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국제 양금예술 동계 마스터클래스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처음으로 이란 산투르(Santur), 유럽 침발롬(Cimbalom), 중국 양친(Yangqin), 한국 양금(Yanggeum) 네 계통을 한 자리서 체계적으로 배우는 국제 전문 교육 과정으로, 전 세계 양금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마스터클래스는 단순한 워크숍을 넘어, 연주ㆍ교육ㆍ학술ㆍ연구가 통합된 국제 양금 전문 인재 양성 승강장(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각 악기 계통의 으뜸 권위자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으며,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공식 인증 수료증이 발급됐다. 세계 양금계를 대표하는 마스터 교수진 집결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을 대표하는 양금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연주자들이 베이징에 집결했다. 유럽 침발롬 분야에서는 체코 공화국을 대표하는 침발롬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루제나 데츠카(Růžena Décká) 교수가 참여했다. 그는 체코 침발롬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유럽 침발롬 교육과 학술 연구를 선도해 온 인물이다.

“북한산에 흩어진 독립지사 묘역도 국립묘역화 해야”

김준혁 국회의원, 국가 차원 독립지사 묘역 관리 촉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 국회 교육위원회)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효창공원 국립화 사업을 서울 강북 북한산 자락 독립지사 묘역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효창공원을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격상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돌을 맞아 독립운동 국립공원화를 추진하는 정부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준혁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산 일대에 흩어져 있는 독립지사 묘역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진 수많은 독립지사의 묘역이 현재 북한산 자락, 우이동~수유동 일대에 흩어져 있다”라며 “효창공원 국립화가 진정한 ‘독립운동 성지 복원’이 되기 위해서는 이 묘역들 역시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산 일대에는 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 임시정부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좌우합작과 건국준비위원회를 이끈 몽양 여운형 선생, 임시정부 내무총장과 국회의장을 지낸 해공 신익희 선생, 성균관대 초대 총장 심산 김창숙 선생 등 주요 독립운동가

흥사단,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임시정부 찾아 떠나

독립정신 되새긴 2026 유적지 탐방… 항저우부터 충칭까지의 뜨거운 발걸음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1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전국의 고등학생ㆍ대학생 등 독립유공자 후손 23명과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2026 나라 밖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7돌을 앞두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항저우, 상하이, 난징, 충칭 등지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와 독립운동 관련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탐방단은 첫 일정으로 항저우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김구 선생이 일제의 위협 속에서 몸을 숨겼던 기흥 피난처로 이동했다. 이후 상하이로 향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훙커우 공원(홍구 공원) 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견학했으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한 난징대학살기념관에도 들렀다. 마지막 날에는 충칭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터를 방문,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각 유적지에서 느낀 소회를 조별로 정리해 탐방 마지막 날 발표 시간을 가졌다. 윤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