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에서 세계유산인 종묘를 무대로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종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돌, 종묘대제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50돌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더불어 5년에 걸친 정전 보수공사가 지난 4월 마무리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된 만큼, 이번 가을 축전은 종묘의 숭고한 역사적 값어치와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종묘 인문학 콘서트 (10. 8.) 종묘 정전 복원을 기려 종묘 복원 과정과 의미에 대해 풀어내는 인문학-예술 공연 프로그램이다.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과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함께 종묘의 이모저모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이미 매진되었으나,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 종묘 건축 탐험대 (10. 11.~10. 12.) 종묘 건축 탐험대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세계유산 종묘 건축의 아름다움과 공간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탐험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향대청, 전사청, 정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전시기획자와의 대화’를 연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기증관에서 다양한 전시품의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는 해설을 마련해, 가을 저녁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음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10월 프로그램은 10월 8일 한가위 연휴를 제외한 모두 16회로 진행된다. 선사고대관 백제실에서는 관모와 꾸미개 등을 통해 ‘백제의 지방 통치와 전략’을 살펴볼 수 있으며, ‘백제의 건축장식’에서는 치미, 기와 등에 나타난 백제의 장식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중ㆍ근세관 고려 2실의 ‘고려시대의 인쇄문화’에서는 정교한 고려의 활자와 뛰어난 인쇄술을 탐구한다. 이어 조선 1실에서는 ‘초상화로 보는 왕의 복식’과 ‘마음복원소’, 조선 3실에서는 ‘한 장의 종이가 만들어지기까지’가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실감 영상관의 ‘조선시대 초상화’에서는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한 초상화를 보며 조선시대 초상화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본다. 기증관에는 첨단 영상 기법으로 드러난 목조 불상의 내부와 제작 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CT로 본 목조흑칠좌상의 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 서울시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오는 10월5일(일)부터 10일(금)까지, 한가위 연휴를 맞아 전통놀이와 공연, 공예체험이 어우러진 2025 남산골 한가위 잔치 <한가위 놀이터>, <지구촌판소리페스티벌>, <이북5도 무형유산 대축제>가 열린다. □ 10월 5일(일)~7일(화) 낮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열리는 명절축제 <한가위 놀이터>는 한가위의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가을 잔치로, 놀이ㆍ공연ㆍ공예 체험이 어우러진 사흘 동안의 한마당이다. 이번 <한가위 놀이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 ‘놀이체전’, 다양한 전통 공연이 준비된 ‘공연체전’,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체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한가위 경험을 선사한다. □ ‘놀이체전’은 천우각 마당을 중심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통 5종 놀이체험, <추석놀이터>의 정점 △박터뜨리기, 한가위 맞이 △퀴즈체전 등이 진행된다. 이승업가옥에서는 가족과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길태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경복궁(서울 종로구)에서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된 건청궁과 향원정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을 운영한다. * 관람 시간: 10시, 14시(1일 2회 운영, 약 60분 내외)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던 생활공간으로, 임금의 공간인 ‘장안당’과 왕비의 공간인 ‘곤녕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실의 주요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일 뿐만 아니라, 명성황후가 시해된 안타까운 장소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등이 밝혀진 전기의 발상지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을 지닌 육각형의 정자로, 건청궁 앞 연못(향원지) 가운데 세워져 임금과 그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던 경복궁의 대표 후원 공간이다. 평소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관람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에서는 국가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쉽게 볼 수 없는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전각을 둘러보며 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오는 10월 17일 저녁 7시 30분 선릉ㆍ정릉(서울 강남구)에서의 개막제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조선왕릉 9곳(선릉ㆍ정릉, 태릉ㆍ강릉, 의릉, 동구릉, 홍릉ㆍ유릉, 서오릉, 융릉ㆍ건릉, 김포장릉, 영릉ㆍ영릉)에서 「2025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 * 10.20.(월)은 휴릉일로, 조선왕릉축전 미운영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하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오른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왕릉 활용 행사다. 올해는 ‘조선왕릉, 500년의 영화(榮華:映畫)를 보다’를 주제로, 공연ㆍ답사(투어)ㆍ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의 성군, 성종이 꿈꾸었던 미래와 현대를 다룬 역사 음악극 ‘성종, 빛을 심다’(10.18.~10.19. 19:30 / 선릉·정릉)가 펼쳐진다. 빛과 소리, 전통과 현재의 조화를 다루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조선시대에 임금이 왕릉에 행차하는 능행(陵幸)의 역사성을 전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한가위를 맞아 10월 4일(토), 5일(일), 7일(화) 사흘 동안 ‘2025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한마당 「한가위는, 민속이지!」’를 연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나라 안팎 관람객이 한가위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의 민속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세시 체험, 만들기, 특별 공연, 현장 잔치에 더하여 올해는 특별히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한복 곱게 입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 즐겨보자! □ 한가위는, 민속이지! 한가위는 본격적인 추수에 앞서 보름달이 되는 음력 팔월 보름에 풍농을 기원하고 조상과 신에게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는 민속 명절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가위를 맞아 세시 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풍요로운 민속체험을 마련했다. 본관 앞마당에서는 대한씨름협회 주관으로 ‘한가위배 씨름대회’와 씨름체험교실을 진행한다. 힘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민속놀이 씨름의 매력도 느끼고 풍성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가족대항 전래놀이 릴레이’에 참가해 제기도 차고 팽이도 치면서 엄마, 아빠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9월 25일(목)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19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본선 경연과 함께 시상식을 열었다. 영예의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태평무를 춘 배우진(29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 씨가,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춘앵전을 춘 노경은(24살, 중앙대학교 졸업) 씨가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배우진 씨는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혼자서 춤으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기회였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춤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했으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정진해 전통춤을 제대로 전승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립국악원장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는 “전통춤 경연대회는 궁중춤을 포함해 우리 전통춤의 보존과 함께 인재를 배출해 온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라고 말하며, “작년 「국악진흥법」시행과 올해 첫 ‘국악의 날’을 맞아 많은 인재가 열의를 갖고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전통춤 인재 발굴을 위해 1981년 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대국민 설문을 통해 뽑힌 2025년 ‘올해의 자연유산’ 4건을 대상으로 「2025년 올해의 자연유산 소인탐방」 프로그램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부터 자연유산 홍보를 위해 추진 중인 ‘자연유산원정대 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대국민 설문을 통해 뽑힌 2025년 ‘올해의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그 값어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5천 명 이상의 국민이 참여한 설문을 통해 올해의 자연유산으로 동물유산에 진도의 진도개, 식물유산으로 보은 속리 정이품송, 지질유산으로 단양 고수동굴, 명승으로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가 뽑혔으며, 「올해의 자연유산 소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이 네 곳을 방문할 때마다 책자(스탬프투어 북)에 도장 찍을 수 있다. 도장 4종을 모두 모아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유성구)에 방문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방법과 기념품 수령 등 자세한 내용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https://nrich.go.kr/nhc)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책자와 도장 수령지: 진돗개 테마파크(전남 진도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한가위를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 연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체험, 놀이, 잔치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프로그램은 △추억의 뽑기 잔치 △메모리게임 체험 △사진마당 운영 △전통 민속놀이(4종) △한가위 오행시 잔치 등 모두 5가지로 진행된다. ※한가위 당일(10.6.) 쉼. 고대와 자연이 어우러진 백제시대 유적지인 미륵사터에서 박물관 대표 마스코트인 와박사와 한가위를 상징하는 보름달로 구성된 사진마당에서 가족ㆍ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한가위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예부터 명절에 즐기던 투호 놀이, 오재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실 로비에서는 박물관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구독(팔로우)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즉석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억의 뽑기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만 7살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족에게는 메모리 게임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여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박물관에서 제시한 제시어로 오행시를 지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 영동군이 주관한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1개 단체, 1,4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을 통해 △일반부 ‘울산쇠부리소리’를 보여준 울산광역시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청소년부 ‘강릉 농사풀이 농악’을 보여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농악보존회가 대상을 받으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었다. 대상 외 일반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 경상북도 김천농악단 ‘김천지신밟기’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충청북도 장안면 전통민속 보존회 ‘보은장안농요’, 전라남도 여수농악보존회 ‘여수 삼동 매구 마당 밟기’, 대전광역시 대덕문화원 ‘계족산 무제’ △우수상(충청북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