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약초 술의 특징을 소개하고, 체질별로 잘 맞는 재료를 추천했다. 약초 술은 깨끗이 씻어 말린 약재를 소주 등 도수가 높은 바탕술(약재ㆍ과실 등을 이용하여 담금술을 만들 때 바탕이 되는 술로)을 이용해 맛과 향이 잘 우러나게 만든 담금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은 알코올에서 추출 효율이 높은데, 이 때문에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약초를 술로 담가 먹는 이들이 많다. 약초 술은 약재를 원료로 이용하므로, 한약과 같이 체질에 따라 궁합이 더 잘 맞는 재료가 있다. 위가 약하고 예민해 몸이 차고 만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는 황기와 당귀가 잘 맞는다. 몸에 열이 많고 신장이 약해 소변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노폐물 제거, 배뇨 작용을 돕는 복분자와 산수유가 좋다. 단, 산수유의 씨는 산수유 효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술을 담글 때는 씨를 발라 이용한다. 폐와 기관지가 약하고 대장 질환과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도라지, 변비 등에 좋은 맥문동이 알맞다.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은 고혈압과 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한국의집(서울시 중구 필동)의 40년 비법의 ‘한국의집 배추김치’를 오는 9월 25일 금요일부터 마켓컬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의집 효종갱에 이은 마켓컬리 출시상품 ‘한국의집 배추김치’ 1957년 개관, 과거 영빈관 역할을 하며 전통ㆍ궁중음식의 보존과 보급에 힘써온 한국의집은 예전부터 김치 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이번 김치 상품 역시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상품화를 시작하였다. 지난 7월 ‘한국의집 효종갱’ 상품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 한국의집이 이번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관련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 면역 식품으로 손꼽히는 배추김치를 마켓컬리(www.kurly.com)를 통해 출시한다. 상황버섯, 국내산 배를 갈아넣은 40년 전통의 한국의집 배추김치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한국의집 배추김치’는 국내산 원재료를 100% 사용, 40년 전통의 한국의집 김치 비법 보리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L글루타민산나트륨, 잔탄검,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소르비톨 같은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상황버섯과 국내산 배 등을 갈아 넣어 김치의 깊은 맛을 완성했다. 한국의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 이하 ‘네이버’)와 손잡고 9월 23일부터 네이버 사이트와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곳으로 지자체에서 지정 및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9월 23일 현재, 전국에 12,536개의 안심식당이 지정되어 공공 데이터로 개방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로 지정 음식점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 ➀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➁위생적 수저관리 및 ➂종사자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지자체별 추가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 우선, 네이버의 안심식당 검색서비스는 네이버 누리집 또는 네이버 지도 검색 창에서 ‘안심식당’ 또는 ‘지역명’과 함께 ‘안심식당’을 검색할 경우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안심식당이 표출되며,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다양한 정보(리뷰, 메뉴 및 가격, 위치 등)도 확인이 가능하여 소비자가 안심식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네이버 플레이스는 네이버에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10년에 이어 10년 만인 올해 10월 말,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식물공장을 보내고 설치가 끝나는 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식물공장을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실어 보낼 준비를 마치고, 남극으로 출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물공장을 실어 보낼 항공이나 배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남극에 식물공장 보내기’ 프로젝트는 극지연구소의 과감한 결정 덕분에 빛을 보게 됐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신선채소를 공급하게 될 식물공장은 국제규격인 40피트 컨테이너(12×2.4m) 형태로, 지난 2010년에 보내진 식물공장보다 규모가 크다. 또한, 엽채류(잎채소류) 말고도 기존 식물공장에서 재배가 어려웠던 고추,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과채류(열매채소)까지 동시에 재배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식물공장을 보내기에 앞서 식물공장 전문 산업체 주관으로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에게 신선채소 재배법을 교육했다. 엽채류와 과채류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하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부족해 근육과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제철 약초인 ‘오미자’를 마셔볼 것을 추천했다. 오미자는 우리나라 약용작물 가운데 생산량 1위를 차지할 만큼 널리 쓰이고 있고,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을 낸다. 주요 효능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면역 기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근육과 뼈의 노화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이 전북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오미자 추출물(시잔드린C, 고미신A)을 8주 동안 매일 실험 쥐에 투여(10mg/kg)한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 발현은 4배, 뼈의 분화 인자 발현은 2배~4배, 골밀도는 2배~3배까지 증가했다. 또한, 시잔드린 시(C)는 근육세포에서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내고,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근육을 보호한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오미자는 저온에서 저장해도 수확한 뒤 10일 무렵부터 부패하기 시작하므로 오미자청 등으로 보관하거나, 말린 것을 사서 냉동 보관해두고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오미자청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생오미자를 설탕과 1대 1 비율로 섞어 소독한 유리병에 넣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해 한가위 농식품 구매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농식품 구매 의향 품목, 구매처, 지출 예상 금액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전국의 소비자패널 모두 9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 영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거리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가위에 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4.5%로 전년보다 10%P 감소했다. ‘한가위를 가족끼리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응답자의 절반이상(53.8%)을 차지했고, ‘친척들도 모였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은 4%에 불과했다. (선물 구매 감소) 올해는 선물 사는 것을 줄이거나 가족·지인 등에게 ‘한가위 선물을 아예 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이 전년보다 높았다. 추석 선물용 농식품을 사는 데 평균 17만 394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일 선물을 안 하겠다.’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51.1%)을 차지한 가운데 과일 대신 현금이나 상품권,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물용 농식품을 살 때 대형마트(37.6%)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고, 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로 면역 등 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가위 선물로 기능성이 풍부하고 조리가 쉬우며 값도 싼 ‘느티만가닥버섯’을 추천했다. 느티만가닥버섯은 생산하는 데 100일 정도 걸린다고 해서 ‘백일송이’로도 불린다. 다른 버섯보다 소비자 인지도는 낮지만, 항종양, 항진균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확인됐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느티만가닥버섯은 테르펜 물질인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A9을 함유하고 있어 간암 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느티만가닥버섯 추출물을 쥐에게 먹인 결과, 폐암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중국 연구에서는 느티만가닥 버섯이 힙신(Hypsin)과 마모린(Marmorin) 등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을 조절하고, 항바이러스, 항진균 효과와 간세포암과 유방암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느티만가닥버섯은 버섯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해 요리했을 때 버섯 고유의 모양이 유지되고, 냉장실에서 한 달 정도 보존할 수 있을 만큼 저장성이 우수하다. 간혹 버섯이 쓰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ar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아삭한 식감에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한 국산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9월 중순부터 10톤가량 대형마트를 통해 시장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홍주씨들리스’는 맛과 기능성, 간편성을 중시하는 포도 소비 경향을 반영해 2013년 개발한 품종으로 ‘씨 없는 빨간 포도’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송이 무게는 500∼600g이고 식감이 아삭하며 은은한 머스켓향(장미, 프리지어 등의 꽃에서 나는 가볍고 상쾌한 향)이 난다. 외국산 씨 없는 포도 ‘크림슨씨들리스’와 당도(18.3°Bx)는 비슷하지만 산 함량(0.62%)이 적당히 높아 맛이 새콤달콤하다. 연구진이 ‘홍주씨들리스’의 기능성 물질 9개 함량을 분석한 결과, 에피카테킨, 캠프페롤, 쿼세틴, 레스베라트롤 등 7개 항산화 물질 함량이 외국산 포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 항염증,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에피카테킨은 ‘홍주씨들리스’에 100g당 73.6㎎이 들어 있어 크림슨씨들리스(3.1㎎)보다 20배 이상 많았다. 2017년부터 묘목을 보급한 ‘홍주씨들리스’의 재배 면적은 경북 상주, 전북 김제를 중심으로 약 13헥타르(ha)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올해 으뜸 우리술을 뽑았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마다 우수 제품을 뽑아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 법적근거 :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5조(품평회 개최) 우리술 품평회는 ①탁주(막걸리), ②약ㆍ청주, ③과실주, ④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⑤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정기준은 국산농산물 사용비율, 술품질인증 취득실적 등 서류평가와 국내 주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제품 관능특성평가로 부문별 3개 제품(대상, 최우수, 우수)을 선정하고, 부문별 1위 제품 가운데 품질의 체계적 관리, 지속가능성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대통령상이 결정된다. * 심사기준 : 서류평가(30%) - 국산 농산물 사용, 술품질인증 취득실적 제품평가(70%) - 색, 향, 맛, 질감, 종합평가 등 전문가 관능평가 올해 5개 부류 246제품에 대한 심사 결과 대통령상(1점), 대상(4점), 최우수상(5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가위를 앞두고 ‘아리수’ 사과 800톤가량이 대형마트, 농협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아리수’는 껍질을 깎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이 적게 나타나 조각 과일(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절단, 세척, 포장한 상품)과 주스(착즙) 등에 알맞다. 또한, 사과 껍질 색이 빨갛게 잘 들고, 모양도 굴곡 없이 매끈해 선물용으로 좋다. ‘아리수’는 익는 시기는 국산 한가위용 사과 ‘홍로’와 비슷한 9월 초다. 과일의 무게는 285g, 당도 15.9브릭스(°Bx),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특히 껍질을 벗긴 채 상온에 24시간가량 두어도 색이 거의 변하지 않아 가공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과는 상처를 입었을 때 폴리페놀옥시데이즈라는 효소가 산소와 반응, 페놀성 화합물을 산화하게 해 색이 변하는데 ‘아리수’는 과일 내 이런 반응이 적어 갈변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아리수’는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현재 전국 516헥타르(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