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안동립 기자] 몽골 서부 카라코롬에서 알타이 산맥, 흡스콜까지. 2014년 7월 31일 ~ 8월 10일(9박11일) 총 이동거리 약3,076km 이번 연재는 안동립 회장(동아지도 대표)이 이끄는 23명의 답사단이 우리 민족의 발상지 알타이 산맥과 바이칼 호수 남쪽 흡스콜 호수와 초원, 사막, 험준한 산악의 대자연이 어우러진 성스러운 땅 몽골을 답사한 기록이다. 몽골 서부 고비 사막을 건너 알타이 산맥까지 답사하는 루트는 무척 어렵고 험하여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코스이다. 답사단은 4년 전(2010. 6. 11 ~ 6. 18) 몽골 동부를 답사하였고 이번에 탐사하는 몽골 서부 지역은 실크로드 초원의 길이며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의 길이다. 이 지역은 만년설과 에델바이스가 피고 쌍봉낙타, 야크, 말, 양이 사는 거칠고 험한 사막과 고산지대로 답사단은 칭기즈칸의 후예들의 기계와 삶을 배우고 돌아왔다.(편집자 말) ▲ 우리 민족의 발상지 알타이 산맥과 흡스콜 호수 답사지도 #1일차 2014년 8월 1일 금요일 새벽 2시30분경 몽골 칭기즈칸 공항 (E1064546″, N4751'11, h=1,282m)에 무사히 도착한다. 수속하고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삶과 얼(정신)에 담긴 정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 속으로 확산하기 위한 우리 얼 문화유산 발굴 국민제안 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화․산업화를 통해 물질적 풍요와 외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치열한 경쟁과 급속한 세계화로 정신적 빈곤이 가중되고 문화 정체성이 약화되는 현실에서, 국민의 재도약과 문화적 자긍심 회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우리 고유 정신유산의 세계적 확산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 우리 얼이란 우리 민족의 삶과 전통, 역사에 담겨 있는 정신으로서 현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세계 속으로 계승발전시킬 가치가 있는 것을 일컫는다. 우리 민족은 온돌에 담긴 지혜, 애민애족의 한글창제 정신,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나라를 구한 의병정신 등 다양한 정신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홍익인간, 평화, 책임감 등을 담고 있는 우리 고유 무예인 태권도의 정신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공모 자격과 형식의 제한은 없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지난 3월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사)정암학회와 (사)한국미디어컨텐츠학술연합 공동주최로 병자호란 수지전투 378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은 특히 1637년 수지 광교산 자락에서 호항골 대첩을 이끈 김준룡 장군(원주김씨대종회)과 머흐내 고개에서 순절한 최진립 장군(경주최씨중앙종회)의 후손들도 대거 참여하여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 병자호란 수지전투 378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모습 ▲ 개회사를 하는 최창섭 (사)미디어컴텐츠학술연합 공동의장,영상 격려사르 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축사를 하는 경주최씨 중앙종회 최염 회장(왼쪽부터) 심포지엄의 시작은 먼저 국기에 대한 절,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특별히 병자호란 때 수지전투에서 순국한 분들에 대한 읍례 4배와 정음경(세종어제 훈민정음) 낭송을 했다. 이어서 최창섭 (사)미디어컴텐츠학술연합 공동의장의 개회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영상 격려사 그리고 경주최씨 중앙종회 최염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진용옥 경희대 명예교수의 병자호란 수지전투 ; 호항골 대첩과 험천현 전투 조선 무신 선비들의 청부정신과 사생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지난 3월 1일 청주 성안길에서 시작된 '365일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행사'에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행사 첫 날인 지난 3월 1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를 갖고 자유와 독립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 시민들이 자신의 주체적인 독립의지를 공표하는 '나는 ~로부터 독립하련다' 낭독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김효영 군이, 지난 10일에는 박현순 청주시의원이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성안길 상인회, 대한사랑 홍보위원,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이 행사에 참여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독립선언서 낭독 릴레이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전화(☎043-219-1014)나 누리집(www.cjculture.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기미년 독립선언을 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권병덕, 신석구, 신홍식 선생 등 4명의 인물이 청주 출신일 만큼 청주는 충절과 의기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온 문화도시라며 청주의 역사 인문학적 자산을
[한국문화신문 = 이윤옥] 아버지! 저희들과 이승에서의 인연의 끈을 놓은 지도 벌서 7년 가까이 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요즈음 아버지의 파란만장하셨던 일생의 삶을 작은 책으로 만들고자 남기고 가신 여러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체취가 느껴지는 유품을 일일이 다시 보면서 특히 젊은 시절 고향에 계실 때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 당시 영양의 작은 산골에 사진기 있는 집이 있기는 과연 있었을까 하고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누구에게든 밤새워 자랑할 수 있을 만큼 떳떳하게 살아오신 훌륭한 아버님 유독 추운 겨울날이 되면 더욱 뵙고 싶은 아버지께 이렇게 편지로 인사를 드려 봅니다. 저의 기억 속에 당신께서는 언제나 자신과 가정보다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신 분이셨습니다. ▲ 독립기념관_본인 활동사진 앞에서 박종길 애국지사 당신께서는 젊은 시절 스무 살도 채 안되었을 때 내선일체를 강요하던 보통학교의 일본인 교관을 구타한 죄로 일경에 붙잡혀 고문과 갖은 고초를 겪으시고 그리고 일본군에 강제로 징집되어 머나먼 중국 땅으로 끌려가셨지만 애국과 독립정신으로 단단히 뭉쳐진 당신은 호남성 형양에서 일본군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역사가 카(Edward Hallet Carr)의 말처럼 우리 역사 속의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인문정신문화를 바로 알고자 국회에서 준비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2코스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에서는 역사 속에서 변혁과 변화를 만든 사람들의 번뇌와 고민 그리고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강연을 통해 만나볼 한국의 개혁가는 정도전을 시작으로 조광조, 김육, 유형원, 채제공, 박제가 등 6인으로 그들이 바라보았던 조선의 현실과 동시에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세계를 알아보는 배움의 장을 열어보고자 한다. 첫 강좌 '정도전, 백성이 주인인 나라'에서는 건국의 이상향을 담고 있는 '조선경국전'을 중심으로 정도전의 고민 즉, 조선이란 정치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 가려고 했으며 그 시대의 정국운영 및 정치적 당면과제에 대한 인식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이번 과정에는 김영수 영남대학교 교수,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등 한국학 전문가들이 명강사 강연과 파노라마 강연 등으로 국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학살의 현장은 언제나 붉은 핏기운이 흐르고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의 구슬픈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일제에 의해 저질러진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교회 학살사건의 현장은 그래서 언제 봐도 가슴이 쓰라리고 아프다. 어제 3.1절을 맞아 화성시(시장 채인석)는제암리 학살 소식을 세계 만방에 전한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기 위해스코필드 박사 동상제막식을 제암리에서 가졌다. ▲ 스코필드 박사 동상 캐나다 의사출신인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 동상은 화성시가 제96주년 31절을 맞아스코필드 박사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릴 만큼 조선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이다. ▲ 동상 제막식 행사 스코필드 박사는 1959년 대한민국으로 영구 귀국해 보육원 후원과 흥국 직업학교를 돕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해 대한민국 문화훈장ㆍ건국공로훈장을 받았으며 1970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다. 화성시는 그동안 스코필드 박사의 넋을 기리고 제암리 사건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화성시, 국가보훈처 등의 기금으
[한국문화신문 = 진용옥 명예교수] 지금까지 현대판 1자 눈섶에 흑관홍적의 살꽂이 솔의 도상학적 검토를 했다. 그러나 솔포나 솔판이 오래기간 동안의 역사적 산물이므로 이에 대한 상징적 의미도 살펴야 한다. 동양에서는 활과 살꽂이에는 난생설화와 조류 토템 설화가 내재되어있다. 삼족오작[三足烏雀]과 주모대왕[주몽]의 전설 고구려 무덤의 씨름 벽화와 5호분 5호묘 벽화에는 세발 달린 검은 새가 나온다. 보통 까마귀로 보아 삼족오라 하지만 머리에 공작처럼 둥글게 말린 볏이 있고 목과 부리가 3가지로 뻗어 나가 있으며 날개가 셋 달린 검은 새이므로. 이런 모습은 까마귀로 보기가 어렵고 주작이나 봉황의 모습에 더 가깝다. 볏은 국가 통치 조직에서 나랏일을 담당하는 직위나 직무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까마귀보다는 삼족오작이라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현대 살받이 솔의 단적홍심은 일장기보다는 태양의 문양이고 이는 동원 동이족의 태양숭배 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고구려에서는 삼족오작이 들어 있는 태양이 다른 지역과 다른 게 특이한 구조의 표상을 하고 있다. 대륙과 반도의 동원에 살고 있던 민족 신화에는 삼족오작이 태양의 흑점 구도와 연계되고 동원동이족 신궁의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어제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통일의 길, 한국여성독립운동에서 찾다' 라는 주제로 대토론회가 열었다. 500명 수용의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열기는 그간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회의원 황인자 의원과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행사로 개회식은 황인자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 되었다. 황 의원은 박화성 작가의 말을 빌려 값진 보석은 때의 고금이나 세계의 동서를 막론하고 언제든지 빛나고 귀중하다 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를 보석에 견주어 개회사를 했고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의 축사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 통일의 길, 한국여성독립운동에서 찾다 대토론회 모습 1 ▲ 통일의 길, 한국여성독립운동에서 찾다 대토론회 모습 ▲ 개회사를 하는 황인자 국회의원, 축사를 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환영사를 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기조강연을 하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왼쪽부터) 인사말씀이 끝난 다음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통일의 길, 한국여성독립운동가에서 찾다라는 주제
[한국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해이다. 기미년 만세운동으로부터는 96돌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이러한 뜻 깊은 해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2월 25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통일의 길, 한국여성독립운동에서 찾다' 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다. 국회의원 황인자 의원과 국가보훈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토론회는 교육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한국여성사학회,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등 많은 기관이 후원 한다. 토론회의 좌장은 박용옥 성신여대명예교수가 맡으며 심옥주(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 신영숙(이화여대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윤정란(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 이방원(한국사회복지역사문화연구소장), 이윤옥(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김정아(국가보훈처 전문관), 오일환(보훈교육연구원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또한, 김채운,나한석(경신고), 주윤희,현지윤,박은빈(덕성여대), 최소연(세화여중), 황유진(춘천여고), 이예지(정신여고), 김동근(경희대) 학생이 청소년 패널로 참여하여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토론을 나눈다. 그간 남성에 견주어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조명을 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한 심도 있는 뜻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