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나라 밖 생성형 인공지능 음원 서비스와 차별화된 ‘한국형 진짜 국악 인공지능’ 시대 기대 2025년 7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아래 NIA)이 주관하는 ‘2025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하나인 <국악합주곡 디지털 음원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가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전담기관인 NIA와 국립국악원, 수행기관인 인공지능 음악 생성 전문기업 뉴튠(주), 그리고 국악 전문 음악가와 창작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 첫 ‘국악 전문 인동지능 음원 데이터’ 구축 추진 이 과제는 2024년 기준 360억 달러(약 49조 원) 규모로 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에서 서양 클래식과 대중음악 중심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 대응하여,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인공지능 음원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국내 첫 시도다. 특히 현재 인공지능 음원 생성 서비스 시장은 Suno, Udio, Elevenlabs 등 나라 밖이 주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은 2025년 8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제7회 전통성악 기획공연 [좌창, 깊은사랑]을 연다. 2021년 [좌창시리즈]로 시작되어 202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공연은, 19세기에서 20세기경 농한기 마을 주민들이 움집에서 소리꾼을 초대해 밤새 소리를 듣던 전통 예술 공간 '깊은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고자 한다. 선릉아트홀은 잊혀가는 소중한 전통문화와 역사를 되살리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선릉아트홀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관객들이 소리에 더욱 깊이 몰입하고 전통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깊은사랑'의 분위기를 구현한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엄선된 젊은 예인 8인(김주연, 김지민, 양은별, 엄지, 오수진, 이채은, 최주연, 홍주현)이 참여하여 자신만의 기획과 구성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다양한 반주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이가 있는 한편, 오로지 자신의 목소리와 직접 연주하는 장구 장단으로만 한 시간가량을 연주하는 이도 있어 이번 기획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린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리 문화유산은 어떠할까? 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제33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림전」을 오는 7월 28일(월)부터 10월 12일(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선보인다. 이번 그림전은 지난 6월 23일(월)에 전북특별자치도 초등학생들이 참가한「제33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입상에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55명 등 총 80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 빛나는 전주 효천초등학교 5학년 나예빈 학생의 ‘나전칠 빗접을 연 순간’을 비롯해 우수상부터 특선까지 모두 25점을 전시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참가 어린이들이 바라본 박물관 유물의 모습이 가지각색의 형태로 도화지에 구현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라면서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도 함께 알아갈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행복나눔재단은 22일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주제로 ‘프로젝트 줌인(Project Zoom-in)’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재단은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해결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애, 청년,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줌인’ 세미나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며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3월부터 격월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세미나는 ‘6년의 점자 교육 여정과 프로젝트 담당자의 피땀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6년 동안 이끌어 온 세상파일 팀의 여혜진 매니저가 발표를 맡았다. 여 매니저는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들을 만나며 효과적인 점자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회단체 실무자부터 특수교육 종사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시각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제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만나기 힘든 제주에서 ‘제주 이야기 창작 뮤지컬’ 2편과 ‘어부와 바다 이야기’ 연극 1편이 한 극장에서 연이어 상설공연을 시작한다. 화이브행크가 2022년과 2023년 제주 지역특화콘텐츠지원작에 뽑혔던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융복합 실감뮤지컬을 2년 동안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드디어 7월 25일 ‘제주이야기 힐링극장’(옛 제주관광대 컨벤션홀)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작품 ‘뮤지컬 - 그림책 속 제주 이야기’는 우도를 배경으로 해녀 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3총사의 이야기를 담은 ‘애기해녀학교’, 제주 돌담이 되어버린 흑룡의 전설을 담은 ‘흑룡만리’, 함덕에서 유년을 보낸 엄마가 들려주는 바다놀이 이야기 ‘청청 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등 그림책에서 뽑아낸 모두 3편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다. 재미, 감동과 함께 제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2022년에 창작, 초연한 이 작품은 제주와 서울 공연에서 인터파크티켓 관객 평점 10점과 어린이/가족부문 전국 4위, 예스24 전국 가족뮤지컬 랭킹 5위까지 오른 작품이다. 매주 토·일요일 낮 11시, 낮 2시에 만날 수 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고립ㆍ은둔 시민을 위해 운영하던 고립예방승강장(플랫폼) ‘똑똑’을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추진에 발맞춰 외로운 시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개편하여 7월 1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립예방승강장 ‘똑똑’은 사회적 고립 관련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누리집(sihsc.welfare.seoul.kr)으로 2023년 1월 1일 열었다. 고립예방승강장 ‘똑똑’은 ▲외로움 예방, ▲고립 은둔 예방, ▲지역 연결 촉진, ▲스마트복지, ▲참여마당, ▲알림마당 모두 7가지 차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로움 없는 서울’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외로움 고립 자가진단, 유관기관들의 관련 사업 정보 소개, 협력기관들의 위치 안내(지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립예방승강장 ‘똑똑’은 단순히 사업들을 소개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일의 방향이 아닌 유관기관들이 외로움·고립·은둔 지원 사업 및 교육, 행사들을 직접 시민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각 유관기관에서 직접 [지원사업 검색] 및 [행사, 교육 안내] 게시판에 사업을 게시하면 시민들이 찾아보고 기관에 문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위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에 근력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고자 수행됐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먹거리(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에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제2회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2025)를 연다. 울산 지역 첫 애니메이션 영화제이기도 한 JAFF2025는 휴가 기간에 동심을 자극하는 재미와 뜨거운 여름을 재미있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영화제로 장생포 6층 소극장W와 4층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애덤 엘리어트 감독의 '달팽이의 회고록'으로 2024년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클레이 스톱모션(정지하고 있는 물체를 움직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불운한 운명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폐막작은 장-클리스토프 로저, 줄리앙 쳉 감독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으로 음악과 우정을 중심으로 한 두 주인공의 따뜻한 모험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 애니원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3편도 상영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 35편(장편 19편, 단편 16편)의 국내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특히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 상영 뒤에는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궁궐 초청 행사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7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받는다. *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어촌 주민, 보훈대상자 등 사회적ㆍ경제적ㆍ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함 이번 초청 행사는 상대적으로 궁궐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반기에는 ‘창덕궁 약다방’과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에 2,200여 명을 초청하였다. 하반기에는 ‘수라간 시식공감’과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에 모두 980명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 또는 개인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 하반기 프로그램(총 980명): ① 수라간 시식공감(700명) ② 경복궁 별빛야행(280명) ▲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열리는 행사로, 궁중음식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식도락’ 구역에서는 궁중음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상순, 아래 ‘중원연구소’)는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의 제철복원 실험장 일대(충북 충주시)에서 제철 캠프를 열며,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철 캠프는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철 관련 발굴조사 성과와 제철 실험 결과를 알리고, 제철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제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원연구소와 (사)한국문화유산협회가 해마다 공동으로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2박 3일 동안 4개의 이론 교육과 2개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1일 차에는 충주 칠금동 유적의 발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 중원지역 제철유적의 조사 성과(중원연구소 정낙현)를 살펴보고, 김명일 충주 무형문화유산 삼화대장간 장인이 진행하는 단야 공정 실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단야: 쇠붙이를 불에 달구고 두드려서 연장이나 무기로 만듦 2일 차에는 고려시대 제철유적(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록주)의 특징을 검토하고, 울산 쇠부리 축제로 대중화된 선철 생산에 대해 살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