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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해외 젊은층 사이에서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 케이푸드(K-food) 등 한국의 문화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점이 주효하다. 국내시장 포화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생존전략이 맞물린 점도 한몫한다. 최근 코리안 숯불바베큐로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훌랄라다. 세계 대부분의 치킨은 기름에 튀긴 켄터키 후라이 치킨이다. 숯불에 굽는 형태는 훌랄라의 숯불바베큐 치킨이 유일하다. 숯불바베큐치킨으로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브랜드도 우리나라의 '훌랄라'가 유일하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숯불바베큐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없다는 말이다. 이런 이유로 훌랄라는 숯불에 구운 유일한 바비큐치킨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직접 찾아와 훌라라와 직접 지사 계약을 하고 있다. 성공의 비법은 맛이다. 한국식 고추장 허브 소스 맛을 살리면서도 현지인 취향에 맞게 변형시켰다. 오븐과 숯불에 두 번 구움으로써 닭의 촉촉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바비큐 전용 조리기가 있기 때문에 15분 내 최대 5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3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 제3회 사찰음식대축제를 연다. 선사의 수행정신이 담긴 절음식의 원형으로 돌아가자는 취지가 담긴 이번 행사는 절음식 특화사찰 및 전문운영 절로 지정된 11개 절과 전문가 스님들이 직접 나서 절집 밥상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연, 향기를 붓다라는 구호를 중심으로 행사와 관련된 모든 운영물품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 불필요한 장치 및 공간 요소를 없앨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해온 절음식의 고유한 맛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전시, 강연, 시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절김치, 큰스님 밥상, 계절별 한상차림 등의 절음식 전시를 비롯해 전국 75개 절의 절음식 조리법 영상과 절음식 웹툰 등을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절음식 체험시식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직접 맛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적극적인 체험 행사로의 진화를 꾀한 만큼, 절음식 비빔밥 퍼포먼스,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발우공양, 발우공양을 모티브로 한 모션 게임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고구려인들은 스스로 장과 술 등 발효음식을 만들어 즐긴다.라는 기록이 있고 일본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고사기(古事記)에 백제인 인번(仁番)이 술 빚는 기술로 일본술의 신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우리 겨레는 전통주의 역사가 깊다. 그러나 우리 전통주는 일제강점기 이후 이름도 거의 잊혔다. 이제 다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곧 다가올 설날에 올릴 차례 술도 준비해야만 한다. ▲ 전통주 갤러리 모습 ▲ 개소식행사로 테이프자르기를 하고 있다. ▲ 행사관계자들이 갤러리를 들러보고 있다. 어제 2월 11일 늦은 4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에 전통주 갤러리를 마련하고,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양 부처 관계자를 비롯 전통주와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자르기를 한 뒤 갤러리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서 전통주 갤러리 관람과 전통주 시음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양 부처의 협업을 기념하여, 농식품부가 추천한 하얀연꽃 백련막걸리(14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함양군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양곶감이 경매를 통해 총 21억 5000만 원어치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안의농협 서하지소 곶감경매장에서의 초매식을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3,227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17회 경매를 실시해 총 6만 1,390접, 21억 4,900만 원어치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억 5,500만원 거래실적보다는 소폭 증가했고 2009년도 최초 경매에 대비 27%늘어난 것이다. 특히 2014년산 곶감 경매는 지난해 경매회수 13회보다 4회나 많은 경매로 참여농가는 지난해 1,974호보다 39%가 증가했으며 경매물량도 지난해 4만 2,643접보다 31% 증가해 품질 좋은 함양곶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게 관계자 분석이다. ▲ 곶감 초매식 모습 함양 곶감은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데다 농가교육을 통해 농민들이 함양곶감 고품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덕분에 맛이 일품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접당 최고경매가의 경우 임금님께 진상됐다는 대시가 16만 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단성시(15만 원)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2015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2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서울광장 일원에서 전국 최고의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저 멀리 제주도 특산물부터 강원도까지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농수산물들이 시중가보다 최고 36%까지 에누리된 값으로 살 수 있다. 장터에 나온 상품들을 보면 먼저 충북 청주의 밤꿀 500g이 33% 에누리된 10,000에 살 수 있으며, 충주 사과(특) 5kg은 역시 33% 에누리된 30,000, 영동 곶감 2kg은 27% 에누리된 40.000에 준비되어 있다. 또 충남 당진의 우리밀호박약과 1kg은 30% 에누리된 10,000, 청양 구기자현미프리미엄 1상자는 18% 에누리된 45,000에 만날 수 있으며, 제주도 한라봉 3kg은 21% 에누리된 30,000, 은갈치 300g은 25% 에누리된 12,000에 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강원도 속초의 가자마식혜도 만날 수 있는데 100g을 25% 에누리된 3,000에 준비되어 있고, 강원농협의 우리밀메밀부침가루 1kg은 14,500, 춘천 수수부꾸미 1장은 2,000에 맛볼 수 있다. 이어서 경기도 남양주시의 조리용참생소금 500g은 18,00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예로부터 절 공양간에서는 흰콩은 여름 장마철에 먹고 검은콩은 겨울에 좋은 식재료라 여겨왔을 정도로, 검정먹거리(블랙푸드)는 겨울철에 섭취하기 알맞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음양오행으로 풀이하자면 겨울은 신장이 약해지는 계절인데, 검정먹거리는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찰음식은 신선한 계절식품으로 간결한 조리과정을 통해 자연이 지닌 영양소의 조화로움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 핵심. 따라서 겨울철 절집 밥상에도 추위를 물리치는 특효약인 검정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검정먹거리를 활용한 겨울철 절음식 차림을 소개한다. 먼저 김, 미역, 파래 등의 해조류가 제철인 겨울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얻을 수 있는 다시마영양밥이 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혈압저하 물질이 들어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찹쌀과 팥, 은행, 밤, 대추 등을 넣고 지은 밥에 다시마를 싼 다시마영양밥에는 산과 들, 바다의 풍미가 어우러져 있어 맛과 영양이 가득하다. 항암 효과가 있는 가지는 예로부터 절에서 사랑받아 온 식재료로 절임, 구이, 볶음, 조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농촌진흥청 '새싹보리' 특허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에 성공한 (주)새뜸원(대표 김광석)의 기술사업화 현장을 방문하여 새싹보리 가공기술을 이용한 사업화 추진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새뜸원은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영광 친환경단지에서 남도의 해풍을 머금고 자란 무농약 새싹보리를 원료로 초정밀 분말화 가공기술 및 시설로 '새싹보리 분말 및 환' 등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싹보리는 보리종자를 싹틔운 후 약 710일 동안 키운 1520㎝의 어린잎으로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변비 해소, 독소노폐물 배출을 위해 꼭 필요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한 폴리코사놀류, 폴리페놀류, 사포나린 등이 다른 작물에 견주어 매우 많아 고지혈증, 당뇨, 비만예방에 효과적으로 21세기 특별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새싹보리는 오는 1월 21일 NS홈쇼핑에 올릴 예정으로 새싹보리에 대한 판매효과 극대화로 영광의 보리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불가의 전통적인 식사법 발우공양(鉢盂供養)에서 의미를 가져온 절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지난 12월 15일(월) 동지특선 세트메뉴를 개시, 12월 31일(수)까지 산사의 깊은 맛을 선보인다. 동지에 빠질 수 없는 팥죽, 동치미, 그리고 우엉찹쌀전병을 함께 묶어 내놨다. 뭉근하게 쑨 팥과 찹쌀 옹심이를 넣어 쫄깃한 식감을 살린 팥죽이 일품이다. 깊은 땅속까지 파고 들어가서 보온을 찾는다는 지혜로운 식재료 우엉과 김장철 동치미를 곁들였다. ▲ 동지 세찬 발우공양의 총책임자이자 절음식 전문가인 대안스님은 팥으로 죽을 쑤어 액막이를 하는 동지에 가족의 평안과 함께 사는 이웃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1월 1일 새해부터는 점심 순서인 정초세찬 차림을 2달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몸과 마음의 정화를 돕는 정초세찬 차림은 세밑에 찾아오는 손님과 주인이 함께 하는 밥상이 주인이다. 순서는 호박죽과 흑임자샐러드, 삼색찹쌀전병, 단호박굴림만두, 우엉찹쌀전병, 온두부와 김치찜, 연잎뿌리찜, 떡국과 반찬 순이며, 후식으로 차와 양갱도 나온다. ▲ 정초 세찬 차림 발우공양은 마음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하동에서 생산된 겨울철 별미 '왕의 녹차' 참숭어가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는 미국 LA지역 마켓 20개소(한인 15개소화교 5개소)에서 67일 이틀간 임금에게 진상하던 '왕의 녹차 참숭어'라는 브랜드로 시식회를 겸한 특판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하동군 수협, (사)거제어류양식협회, 미국 수산물전문유통회사 PAFCO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참숭어는 올해 2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까지 2.5t을 수출하는 등 미국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하동 녹차 참숭어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 하구 노량해역에서 5월10월 녹차를 혼합한 사료를 먹여 키워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해지는 10월 말부터 본격 출하되면서 경남도는 현지 교민들의 입맛을 다시 사로잡고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활어 운송 컨테이너에 참숭어 1500㎏를 싣고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을 출발해 미국 LA 롱비치항으로 수송했으며 67일 양일간 하동녹차 티백 무료시음과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탁본기념품 증정 등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