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샘 카스 백악관 주방장(셰프)이 절음식 체험에 나섰다. 7월 2일(수), 1,700년 전통의 절음식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대표절 진관사를 방문, 절의 여름별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절음식 체험을 하는 샘 카스 백악관 주방장(셰프) 이 만남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음식여행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샘 카스 주방장의 각별한 요청에서 비롯됐다. 샘 카스 주방장은 아동 비만 퇴치 프로그램 레츠 무브(Lets Move)의 상임이사를 맡아 미국인에게 건강한 삶을 전파하겠다는 오바마 영부인을 돕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로 건강식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신에 열을 더하는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쓰지 않고, 버섯이나 다시마, 재피, 들깨 등 천연 식재료로 맛을 내는 절음식은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샘 카스 주방장의 요리관과도 일치한다. 샘 카스 주방장은 절음식 전문가인 진관사 계호스님과 함께 시원한 여름별식인 콩국수와 오이물김치를 만들며, 생소한 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진관사 절음식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이 주최하고 뉴욕 한국문화원과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함께 하는 제3회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이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건강한 절음식의 맛과 멋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2012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Natural and Healthy meals, Korean Vegetarian Food redefined'라는 의미를 더하여 세계 문화의 중심부인 뉴욕에 우리 전통음식문화인 절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현지 관광조리업계 시장 개척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섰다. 사업단은 23일 절음식 전문가 적문스님과 함께 뉴욕의 유명 요리학교인 CIA를 찾아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절음식 강연과 시연회를 시작으로 행사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30일에는 맨하튼의 ICE에서도 강연을 진행, 6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어, 일어, 독어, 불어)로 만든 한국절음식 홍보 책자를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등 높아진 한국 절음식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5일과 26일에는 미국 내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을 맡고 있는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과 손을 잡고, 모두
[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조선 왕실의 궁중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성인 대상의 궁중 다과 만들기 교육과정인 우리 아이에게 왕실의 영양 간식을을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2회 과정으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수라간)에서한다. ▲ 우리 아이에게 왕실의 영양 간식을 교육에서 만들 궁중음식들(약과, 규아상, 율란, 떡수단 /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 교육은 약과, 화채 등 맛과 영양가가 높은 궁중 다과 7가지를 전문가로부터 배워볼 수 있는 궁중음식 체험과정이다. 조선 시대 궁중 잔치나 제례 등 각종 의례에 반드시 올라가는 귀한 찬품 중 하나였던 약과(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 여름철에 먹었던 해삼 모양의 찐만두인 규아상, 꿀물이나 오미자국에 떡을 띄운 음료인 떡수단(떡水團), 숙실과(熟實果, 과일을 익혀 만든 과자)의 일종인 율란(栗卵) 등 직접 만든 궁중 다과는 즉석식품에 입맛이 길들어진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행사안내)에서 18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으며, 각 회당 24명을 선착순으로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보석처럼 아름다운 1004개의 섬과 광활한 갯벌이 살아 숨 쉬는 천사 섬(1004 Islands) 바다에서 생산되는 신안병어 값이 어획부진으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신안병어는 누구나 흑산홍어, 임자민어와 함께 신안군 제일의 특산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봄철 산란기를 맞아 신안군 등 연안 해역으로 올라오다 연안 해역에서 조업한 어선들에게 어획돼 곧바로 위판과 함께 신선도가 최고로 꼽히고 있어 그 맛을 보기위해 전국 식객들의 현지구입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신안군수협 지도송도 위판장의 경우 위판량이 올해는 전체적인 어종의 어획부진으로 병어가 작년 하루 최대 500600상자에 비해 올해는 100상자 수준으로 줄어들어 가격도 20미 기준 작년 40만원 보다 20만원이 비싼 최대 60만원까지도 치솟았다. ▲ 올해 천정부지로 값이 오르는 신안병어 특히 청정해역과 먹이 사슬이 풍부한 전남 신안 해역에서 잡히는 병어는 영양이 풍부하며 지방질이 적고 살이 탱탱하며 비린내가 적어며 달콤한 맛으로 노화의 주범인 과산화 지질의 형성을 억제하는 비타민E 성분이 많아 전국 애호가들의 입맛을 잡고 있다. 또한 신안병어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난 '2014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영광 대마주조(대표 정덕진)의 톡한잔소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영광 찰보리로 만든 '톡한잔소주' 톡한잔소주는 영광 찰보리 제분을 발효한 증류식 소주로, 향이 구수하면서도 소주의 감칠맛과 단맛, 쓴맛이 함께 느껴지는 옛 전통주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원료인 보리는 쌀보다 칼슘, 비타민 B1과 B2,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 혈액순환에 좋은 참살이식품이다. 이번 수상은 영광의 보리산업 특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했던 기업과 행정기관이 만들어낸 결실로, 앞으로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 될 경우 주원료인 보리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생막걸리 부분 장려상을 수상한 보리향탁주는 6월의 남도 전통술에 선정되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찰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보리가공식품 산업화노력 등 보리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이 하반기 단기교육 '2014년도 한식주방장(셰프)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단기교육 사업은 금년도 위탁기관으로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을 선정한 가운데, 과정별 약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은 조리전공 졸업자이면서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 주방장(영셰프) 교육과정과 조리경력자(37년)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주방장(셰프)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 2013년 한식 스타셰프 양상과정 입학식 이 교육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책사업으로, 교육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접수 기한 내 교육기관에서 배포하는 소정양식을 통해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2013년도 양성과정을 수료한 윤재영 수료생(경희대학교)은 일본 나고야에 한식당을 열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유종하 수료생(숙명여대)은 용산구에 한정식 전문점을 열어 감각적인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문진현 수료생(전주대/국제한식조리학교)은 대전에 퓨전 한식파스타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식재단 강민수 이사장은 한식세계화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KTV(원장 김관상)는 제19회 바다의 날인 오는 5월 31일(토) 낮 12시, 우리나라 해양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가 식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고부가가치 대체 양식품종 개발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특별기획 『바다에 황금씨앗을 뿌리다』를 방송한다. 바다는 인류에게 무한한 자원을 공급해주는 곳이다. 특히 일정한 한계와 위험성이 드러나는 뭍(육지) 생물자원에 견주어 수산 생물자원은 미래의 청정 단백질 공급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우리나라 수산자원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속화하고 있는 '해양환경의 아열대화'가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 탓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어온 명태와 우럭 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 식량자원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과연 우리 해양 생태계의 급변은 어디까지 진행됐고 해결책은 무엇일까. 요즘 국립수산과학원에선 붉바리와 참다랑어 따위를 양식, 산업화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우리 어족자원의 줄어듬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대체 양식품종 개발의 하나다. 특히 최근에 양식화에 성공한 고부가가치 어종인 능성어(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수세미 하면 우리는 보통 그릇을 씻는 데 쓰는 물건 정도로만 안다. 그런데 원래는 수세미외를 말하기도 한다. 그 수세미(수세미외)가 최근 특별한 효능과 영양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예로부터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활용되었을 정도로 높은 영양과 효능을 지닌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이고 뜨거운 피를 식혀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며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 등을 느슨하게 해주는 건강식으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이러한 건강식 수세미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중인 고모네수세미(www.gomonesusemi.com)는 건강농가의 이끔이로서 건강식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식품 수세미와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장수식품 블루베리, 천연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아로니아(초코베리), 여름철 보약 여주에 이르기까지. 판매 중인 모든 농산물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담고 있다. 고모네수세미 관계자는 제품을 팔기보다는 농사꾼의 가치를 파는 곳이라는 구호 아래 모든 작물은 친환경으로 완전 발효된 퇴비만 써서 재배하고 있다. 특허공법으로 가공한 스테비아는 친환경유기농 농자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난 12일 오후 2시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인문사회실에서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Slow Food Korea)'가 창립 총회가 열렸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슬로푸드국제협회의 한국 국가협회로, 앞으로 한국의 슬로푸드 운동을 대표하게 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회장직에는 '김종덕 경남대 교수'가, 부회장직에는 '박성자 슬로푸드문화원 부이사장, 유억근 슬로푸드 신안 대표, 서형숙 슬로푸드 서울 대표'가 뽑혔고, 이하 이사단 18명이 선임되었다. 당일 행사에는 남양주시 송영모 복지문화국장 과 관계자, 슬로푸드문화원 임원, 전국 슬로푸드 지부 대표 30여 명이 함께 했다. 오는 22일에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출범식이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진행되며, 남양주시 관계자 및 전국 슬로푸드 지부 회원, 슬로푸드국제협회 사무총장 파올로 디 클로체, 아시아담당 코디네이터 카를로타,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 사무총장 세레나밀라노를 포함한 2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협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준비된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앞으로, 생산자와 공동생산자를 연결하는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전라남도가 지정한 '남도음식명가' 108개 대표 맛집이 슬기전화(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과 책에 실려 남도의 맛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여행길에 즐겁고 유익한 길라잡이가 될 전망이다. '남도음식명가'는 전남도가 지정한 대표 맛집으로 남도 사람들의 맛, 멋, 흥을 이어갈 소중한 음식점이다. 지역의 향토성과 전통의 맛을 보존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2년마다 지정, 관리한다. 지금까지 남도음식 대표 맛집을 책으로 소개해왔으나 슬기전화 시대에 맞춰 응용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슬기전화로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남도음식명가'를 입력하면 전남도가 지정한 108개 음식업소의 메뉴뿐 아니라 가격, 길 안내 및 예약 전화 번호까지 확인할 수 있다. ▲ 《남도음식명가》표지 전남도는 또 이번에 남도음식명가를 소개한 책과 함께 지난 3월 도가 인증한 친환경음식점 24개소도 별책 휴대용으로 펴냈다. 친환경음식점은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기관에서 보증한 농산물을 월 평균 70% 이상 식재료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