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생각 믹스와 맥스 국민은행=KB 농협 =NH 외환은행=KEB ... 은행의영문 약자도 모자라 STARMAX 카드? 기왕이면 카드 까지 영어로 하는 게... 이렇게... KB STAR MAX CARD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생각 사랑한다고 말하라꼬? 愛=사랑 say=말하다 사랑 말하다? 뭘 어쩌라는 것인지... 장난도 아니고 귀여움도 아니고 요새 국어가지고 장난치는 말들 e편한세상 /愛세이/대한민국대중교통 多통한다 ...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생각 그린로드 한강그린로드? 그린=초록 로드=길 한강 초록길? 한강 녹색길? 전 국민이 영어를 아는 게 아닐텐데...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생각 체인지 한 국내 성형외과 광고엔 영어 일색! 주 고객은 미국인? 체인지 유어 라이프 위드 JW? 아름다워지면 당신의 인생도 바뀝니다 아름다운 당신의 인생을 위하여 ... 이런 것은 촌스러울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생각 미륵산 정상 경남 통영에는 미륵산이 있습니다. 중턱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산마루까지는 15분 걷습니다. 높은 곳을 가리키는 우리말에는 용마루, 산마루 같은 말이 있습니다. 꼭대기라는 말도 있지요. 구태여 일본말 정상(ちょう‐じょう【頂上】,쵸죠)를 쓸 까닭은 없지요. 미륵산 산마루 가는 길 정겹지 않을까요? 왕복소요시간도 산마루까지 다녀오는시간 30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왕복이란 말은 군더더기입니다. 산마루에서 안내려오고 살 사람은 없거든요. 그나저나 산마루에서 바라다 보는 '동양의 나폴리'는 정말 멋지더군요.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미국화 되어가는 종로거리 이제 대한민국은 없고 KOREA만 있는 느낌입니다. 종로 거리를 지나가다 찍은 거지만 종로뿐이 아닙니다. 아예 영어 간판으로 도배되어 가는 코리아 한글은 찌아찌아족에게 주고 영어로 도배하여 완전히 미국화 되는 날이 코 앞에 다가온 느낌! 오늘 그대들이 서있는 거리를 한번 둘러보십시오.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피 묻은 더덕? 피더덕이란 무슨 말일까요? 피(血)가 묻은 더덕으로 여기지는 않을까요? 이런 말에는 피땅콩도 있는데 껍질채 파는 땅콩을 가리킵니다. 그럼 피더덕을 볼까요? 피더덕이란 껍질을 벗기지 않고 파는 더덕 이를테면 흙이묻어 있는 더덕을 가리킵니다. 요새 젊은 주부들은 도라지도 그렇고 더덕도 그렇고 껍질을 깐 하얀 것만 찾기때문에 대부분 껍질을 벗겨팝니다. 그러나 껍질채 깐 것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다보니 밭에서 캐온 그대로인 피더덕을 파는 것이지요. 그냥 흙더덕은 더덕으로 깐더덕은 깐더덕으로 해도 좋을 것을 피더덕이란 멋없는 말을 쓰다니...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DIY가구 만들기 일본에서 유행하는 DIY가구가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한 모양입니다. 무엇의 약자인지도 모르면서 왜 영어약자를 쓸까요? 손수만드는 가구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빈그릇 반납 하는 곳 ▲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상행선 산청 휴게소 식당에서 산청휴게소에서 된장찌개를 먹고 그릇을 놓으려니 이렇게 쓰여있군요 반납이라는 말은 그릇을 빌려 왔을 때 돌려주는 것인데 돌려주면서 확인을 받는 것도 아닌데 구태여 반납이란 한자말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빈그릇 놓는 곳 또는 빈그릇 두는 곳으로도 좋을텐데... 가까이에서 쉽고 편한 우리말을 쓰려는 노력이 아쉽군요.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한양시절 도로 서울시전도로 라면 서울 이전인 한양시절의 도로라는 것인지 서울시 앞 도로라는 것인지 모호하군요 "서울시 모든도로" "서울시 모든 길" 분명하고 좋지 않나요 "모든" 이란 글자 하나로 선명해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