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2025년 3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특별전 ‘거울, 시대를 비추다’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거울에 담긴 고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동북아시아 거울 교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는 ‘제작’, ‘상징’, ‘교류’라는 세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거울 문화와 지역별 차이를 폭넓게 소개한다. <1부: ‘빛을 담다’>에서는 청동 거울의 제작 과정과 기술의 발전, 그리고 거울이 고대 사회에서 지닌 의미를 살펴본다. 도성, 집터, 제사 터 등에서 출토된 의례용 거울과 흙, 돌, 납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거울의 의미를 찾아본다. 이어, 파경(破鏡)이라 불리는 깨진 거울, 이를 다듬어 재가공한 가공품, 천에 담아 보관한 거울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당시 거울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귀한 물건이었음을 보여준다. <2부: ‘권력이 되다’>에서는 거울을 소유한 사람들은 누구였으며, 그들이 어떤 사회적ㆍ정치적 배경 속에서 거울을 가질 수 있었는지 주목한다. 지배층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계통의 거울을 통해, 거울이 지배층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위세품이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갑진년을 맞이하여 청룡의 기운 가득한 2024년 설맞이 문화행사 ‘용기(龍氣) 있는 설날’을 연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용기 있는 모루인형 만들기>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윷점 체험>, <신년맞이 엽서 쓰기>, <청룡 화과자와 향초 나눔>과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카카오톡 신규 이모티콘 증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당일인 2월 9일 아침 10시부터는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300명의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청룡 화과자를 나눠준다. 또한 용띠 인증 관람객에게는 청룡 향초를 추가로 증정한다. 문화사랑채 로비에서는 신년맞이 엽서 쓰기와 윷점(민속점괘) 체험을 운영한다. 낮 1시부터 진행되는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30일 화요일 아침 9시부터 2월 4일 일요일 저녁 6시까지다. 모루인형 만들기는 철사에 털실을 감아 만든 끈인 모루를 이용하여 인형,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만 7살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