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대표 무장애(배리어프리) 예술축제 <페스티벌나다 2025>가 오는 5월 10일 토요일, 서대문구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페스티벌 나다’는 4차 산업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축제로, 다양한 장애 유형의 관객이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국내 유일의 최첨단 무장애 운영체계를 갖춘 행사다. 축제의 장애ㆍ비장애 예술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와 선진적인 무장애 운영시스템은, 참여자와 관객에게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바탕이 되는 자연스러운 ‘장애 감수성’을 형성한다. ‘페스티벌 나다’는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소외된 장애 유형 가운데 하나인 “시청각장애인”도 관객 대상으로 포함하여, 포용적인 무장애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농맹인, 농저시력인, 맹난청인, 저시력난청인 등 서로 다른 감각적 특성을 지닌 시청각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촉수어, 근접수어, 우퍼 조끼, 텔레코일존(보청기ㆍ인공와우 착용 난청인이 소리를 더욱 명료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무선 송출 장치) 등의 다양한 지원 장치를 통해 접근성을 확장하고 있다. 무장애 예술축제 ‘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공연기획사 아투즈컴퍼니의 공연 <다르미가틈>이 지난해 초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에 이어 오는 11월 9일(수) 저녁 7시 30분 성수아트홀에서 ‘너나들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시리즈를 올린다. <다르미가틈>은 초연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사이 경계를 허무는 가능성을 선보임과 동시에 클래식(고전) 음악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하여 기획력을 인정받았으며 결과적으로 매진이라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두 번째 시리즈인 ‘너나들이’에서는 이에 더해 다양한 연주 목록과 탄탄한 줄거리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의 취지에 따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조화롭게 연결하여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다름‘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뜻에 힘을 싣는 작곡가 ’Matthew 이지훈 Pellegrino‘의 투입은 ’다르미가틈‘을 더욱 대중성 있고 견고한 음악으로 향상한다. ’Matthew 이지훈 Pellegrino‘는 서양의 클래식과 한국의 전통음악, 그리고 밴드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작곡가로,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 피바디 음악원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 또한 각 곡의 특성에 맞는 이야기를 마임으로 표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