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의 틀을 깬 합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합창콘서트 신나는 콘서트 시즌 5 무대를 오는 8월 11일(목) 세종대극장에 올린다. 서울시합창단은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신나는 콘서트’ 시리즈 공연을 2012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이번이 바로 다섯 번째 무대다. 합창 무대에 밴드와 비트박스, 전자악기를 얹는 등 다양하고도 신선한 시도를 보여줌으로써 합창의 장르적 틀을 깬다. 귀에 익숙한 곡들을 모아 모두 2부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 팝페라, 뉴에이지, 영화나 드라마 삽입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합창의 형식 또한 다채롭다. 남성합창, 여성합창, 혼성합창 외에도 독창, 중창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식을 보여줌과 동시에 곡마다 음악적 포인트를 넣을 예정이다. 곡에 어울리는 영상과 무대효과를 통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합창 콘서트를 기대해도 좋다. 프랑스 몽트뤠이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재즈연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엄주빈이 이끄는 ‘주빈퀸텟’이 함께 하며, 서울시뮤지컬단 음악감독과 MBC합창단 단장을 역임한 엄기영이 지휘를, 서울시뮤지컬단 지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은태가 연출을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