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만든 치매 예방 연극 '랄랄라 청춘극장'이 무대에 올라, 큰 울림을 선사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연극 공연 '랄랄라 청춘극장'을 선보였다. 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치매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어르신 6명과 정상군 어르신 5명 등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11명이 참여했다. 해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공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연극치료협회, 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했다. 어르신들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모두의 이야기가 한 데에 담길 수 있도록 공연 대본을 직접 구성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 20여 명은 관객으로 참여했다. 연극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잘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는 데에서 오는 기쁨도 큰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활동적으로 생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청년극장에서는 연극 <전세역전>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마음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감정이고, 혼인은 현실이다! 서로 다른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상처는 생기기 마련. 그 상처를 제때 치유하지 못하면 점점 더 사소한 것에서도 상처받고 멀어지는 게 바로 혼인이다. 우리는 사랑했고 혼인을 하기 위해 전셋집을 구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혼을 하기 위해 이 전셋집을 나가야만 한다. 전셋집을 두고 벌어지는 어느 날의 촌극. 과연 그들의 전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연극 <전세역전>은 권식 역에 가수 배기성이 출연하여 기대를 받고 있으며, 작ㆍ감독에 권양헌, 극본에 윤필ㆍ희선, 예술감독에 김규종이 함께[ 했다. 또한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작이며, 영화 <전세역전>은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연시각은 화요일 ~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저녁 4시와 7시, 일요일은 저녁 4시며,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45-1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