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로 10-3 ‘예술공간 혜화’애서는 연극 <제비심장>이 펼쳐진다. 극단 ‘동(대표 김문희)’의 신작 <제비심장>은 김숨의 소설 <제비심장>을 각색, 무대화하는 작품이다. 소설 <제비심장>은 철 상자로 명명되는 조선소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이 시적이고 공감각적인 언어로 완성된 장편소설이다. 극단 ‘동’은 소설의 시공간과 문제의식을 증폭, 확장하여 벼랑 끝에 선 인류의 실존적 위기를 성찰한다. 극 속 철 상자 안에는 인간이 세계를 모두 통제할 것이라고 믿어왔던 산업화 150년, 자본주의 500년의 세월이 담긴다. 그 속에 이미 인간과 비인간 사이 경계에 서 있는 훼손된 노동의 신체가, 정동의 사물들이 죽은 자와 산 자가 뒤엉켜 질문을 던진다. 인류의 종말, 이 지구의 위기를 어떻게 대면해야 하는가? 관객들은 극장의 어둠 속에서 반딧불처럼 출몰하는 철상자 속의 인간-비인간들을 통해 질문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출연자는 강세웅, 배선희, 신소영, 유은숙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제작에 극단 동, 원작에 김숨, 연출ㆍ각색에 강량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제작하고 ㈜21세기 스테이지가 주관하는 연극 『리스크 테이킹』은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선정작으로 오는 12월 19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초연된다. 『리스크 테이킹』은 코메디아 델아르떼의 세 가지 하인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리한 하인(브리겔라), 어리석은 하인(아를레키노), 교활한 하인(풀치넬라)을 각각 '망치', '까마귀', '따리'라는 현대적 인물로 재창조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본다. 작품은 조직의 넘버2 '따리'가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찰과 손을 잡으면서 시작된다. 환락가의 실세 차 마담과의 위험한 도박, 정체불명의 거래 물건 분실 등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조직원 '망치'와 그의 친구 '까마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한다. 김정한 연출은 "코메디아 델아르떼의 풍자적 극적 요소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자 했다"라며 이 작품이 “단순한 인간군상극이 아닌, 인간의 원초적 본성을 들여다보는 블랙코미디이자,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거울이 되길 바란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오랜 무대 경험을 지닌 실력파 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극단 지구인 2024년 마지막 공연, 연극 <마음을 주었습니다>가 오는 12월 17일(화)부터 12월 31일(화)까지 2주 동안 ‘지구인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극단 지구인은 다양한 장르와 창의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창립 이래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과 소통해 온 극단이다. 이 작품은 정주현 작가의 원작으로 지성구 연출이 각색과 구성을 했다. <마음을 주었습니다>는 초연을 했던 2010년도 당시 큰 사랑을 받으며 전국 100회 이상 순회공연을 하고 매회 80% 이상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마음을 주었습니다>는 자식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온 한 여인과 누나의 유언으로 사제의 길을 가려 했던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신자들의 도덕적 잣대에 의해 비치는 사제의 모습이 아닌 그들의 고충과 아픔을 이해하는 계기를 그려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보고 스스로 삶과 신앙을 쇄신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우기홍, 김은희, 신정현, 권윤구, 김부경 배우가 출연한다. 우기홍 배우는 <바보 추기경>,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만든 치매 예방 연극 '랄랄라 청춘극장'이 무대에 올라, 큰 울림을 선사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연극 공연 '랄랄라 청춘극장'을 선보였다. 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치매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어르신 6명과 정상군 어르신 5명 등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11명이 참여했다. 해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공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연극치료협회, 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했다. 어르신들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모두의 이야기가 한 데에 담길 수 있도록 공연 대본을 직접 구성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 20여 명은 관객으로 참여했다. 연극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잘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는 데에서 오는 기쁨도 큰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활동적으로 생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청년극장에서는 연극 <전세역전>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마음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감정이고, 혼인은 현실이다! 서로 다른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상처는 생기기 마련. 그 상처를 제때 치유하지 못하면 점점 더 사소한 것에서도 상처받고 멀어지는 게 바로 혼인이다. 우리는 사랑했고 혼인을 하기 위해 전셋집을 구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혼을 하기 위해 이 전셋집을 나가야만 한다. 전셋집을 두고 벌어지는 어느 날의 촌극. 과연 그들의 전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연극 <전세역전>은 권식 역에 가수 배기성이 출연하여 기대를 받고 있으며, 작ㆍ감독에 권양헌, 극본에 윤필ㆍ희선, 예술감독에 김규종이 함께[ 했다. 또한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작이며, 영화 <전세역전>은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연시각은 화요일 ~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저녁 4시와 7시, 일요일은 저녁 4시며,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45-1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