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의 역사, 원주민이 만든 역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오는 8월 20일(화)에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주민의 역사, 원주민이 만든 역사’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국 미국사학회ㆍ이주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6월 18일(2024. 6.18~10.9.)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북미 원주민의 문화와 예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전시를 열었다. 개최 이후 신문과 방송사를 포함한 50여 매체의 언론사가 전시에 대해 다루었고 이달의 주목할 전시로 소개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언론사와 관람객들이 가장 공감한 부분은 북미 원주민의 가치관이었다. 특히, 자연과 미래 세대를 대하는 태도는 오늘날 기후 위기에 직면한 우리에게 지혜를 전해 주고 자기 성찰과 위로 그리고 삶에 대한 용기를 주었다는 반응이다. “아이와 꼭 봐야 할 전시,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전시, 전시를 보며 치유할 수 있던 시간,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 등 전시를 관람하신 분들이 남긴 소중한 반응들은 이번 전시의 매력을 한 마디로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