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광복회가 '뉴라이트'라고 지목했던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임명됐다. 국가보훈부는 김 이사장이 임기 3년의 독립기념관장직에 6일 임명됐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이종찬 광복회장은 "용산 대통령실에 일제 밀정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독립기념관장 지원자들에 대해 서류전형과 면접을 한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아래 임추위)가 상징성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후보에서 탈락시켰다.”라면서 임추위의 후보자 추천 결정에 대해 위원회 회의록에 서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항의했다고 한다. 임추위가 탈락시킨 독립운동가 후손 2명은 결과에 불복해 위원회 결정의 무효확인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신성한 독립기념관이 ‘합법을 가장한 불법’으로 뉴라이트 세력에 유린당하고 있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라며 후보자 추천 결정의 전면 무효화와 원점 재논의를 보훈부에 촉구했다고 한다. 국가보훈부는 “뉴라이트 인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경향신문 사설에는 “김 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대한민국 국군의 모체인 한국광복군 창군 83돌을 기념하는 ‘제83주년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식’이 어제(금)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광복군 창군일은 9월 17일(1940년)이지만 하루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한국광복군 유족회(회장 장병화)가 주관하고 광복회(회장 이종찬)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거리고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90여 명의 유족회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한국광복군의 항일투쟁정신과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말자는 각오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희은 이사의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광복군 유족회장인 장병화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는데 장병화 회장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없애려 한다는 둥 작금의 사회현상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몇 번이고 기념사를 고쳐 썼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조직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식 국군이었다. 창군 이후 1942년 조선의용대를 흡수하여 1945년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