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성황리에 공연 중인 가운데 평등과 자유 등 작품이 담아내는 통시적인 메시지가 현대 우리 사회에 다양한 메시지를 시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시대 불문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이 전하는 통시적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것이다. EMK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으로, 50여 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스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본 공연이 기다려지는 예고편 영상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아래 EMK)는 8일 작품의 분위기를 드러내고 각 인물들의 서사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예고편 영상을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1920년대 시카고 재즈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딥한 분위기 속에 차례로 벤자민 버튼 역, 블루 루 모니에 역, 마마 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며 등장하고, 이내 제리, 스캇, 모튼, 머틀 역 배우들이 차례로 소개되며 이들이 펼쳐 나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벤자민 역 김재범은 재즈클럽에 앉아 있다 무언가 생각난 듯 미소를 지으며 글을 써내려 가는가 하면 술잔을 들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심창민은 마이크를 어루만지며 짙은 감성을 표현하다 이내 생각에 잠긴 온화한 표정으로 벤자민의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김성식 역시 피아노에 손을 올려보다 돌아서고, 재즈바에 앉아 무언가 써내려 가는 등 깊은 감성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블루 루 모니에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역시 같은 결을 따르면서도 저마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