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향남일기] 절로 맺고 익어가는 야생 열매

[한국문화신문=양인선기자]

 

   

▲ 크고 먹음직스런 과일이 넘쳐나는 세상에 접붙이지 않아  열매가 고작 엄지손톱크기 만한 야생 사과나무와 감나무(고욤나무).      사람들의 관심은 못 끌어도 야생 동물들에겐 인기 만점일 듯

   
▲ 빨갛게 익어가는 망개 열매   뿌리와 더불어 약효가 있다는데         야생동물들의 천연약이 될까?
   
▲ 올봄 땅을 향해 향기 가득 별모양 예쁜 꽃을 피웠던 때죽나무.   가을에 열매도 땅을 향해 대롱대롱 많이 달렸다.
   
▲    장녹(왼쪽 아래) 열매엔 약성과 함께 독성도 있다고한다.
   
 
   
▲ 숲속 동물들도 겨울양식을 모으는 계절이다.  알밤인지 도토리인지를 물고 나무를 타다 사진기에 잡힌 '청설모'.   토종 다람쥐와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사람의 돌봄 없이도 스스로

 꽃피우고 열매맺는 식물도 많다.

 가을 들판에 서서

 문득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동요가 생각난다.

 토끼야  토끼야   산속의 토끼야

 겨울이 되면  무얼먹고 사느냐?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엄마랑 아빠랑  여름동안 모아둔

 맛있는  먹이가  얼마든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