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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짓밟는 신한카드 “Sally가 드리는 O원한 사랑”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문에 신한카드가 광고를 했습니다. 이 광고는 신한카드 Sally가 드리는 O원한 사랑이라고 제목을 달았군요. 신한카드가 영어사전을 들추게 만듭니다. 그런데 “Sally”는 사전에 재치 있는 농담”, “기습 공격이라고 풀이 되었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과격하다.”Sally 캐릭터가 있군요. 이렇게 찾아봐도 무슨 뜻으로 Sally라고 했는지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알파벳 “O’를 써서 ”O원한 사랑이라고 했고, ”Sally Days”라 하여 무슨 그럴싸한 날(day)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 신한카드 로고 앞에는 “BIG to GREAT”라고 썼는데 그건 또 무슨 뜻인가요? 이렇게 우리말을 짓밟고 영어에 미친 카드사가 시장점유율 1위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기업들이 어쭙잖은 마케팅으로 우리말을 해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