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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 물건을 파는 지하철?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하철을 탔더니 서울메트로가 “shopping trail”이라고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새봄맞이 해피쇼핑”이라고 한글로 토를 달아놓았네요. 그 열차를 타면 상품을 살 수 있는 모양인데 아마도 주된 손님이 미국인인가 봅니다. 아니면 영어를 크게 쓰고 한글을 작게 쓸 까닭이 있나요?

분명히 한국의 지하철이고 한국인이 주로 타는 지하철이라면 저 영어와 한글의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한글도 “새봄맞이 행복한 장보기” 쯤으로 해야만 합니다. 남의 땅에 사는 연변의 조선족차지구 사람들도 한글을 먼저 쓰는데 하물며 제 나라 땅에서 사는 이들이 그것도 공기업이 이러면 안 됩니다.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가면 모든 간판을 한글로 먼저 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