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고보조사업 안내책자를 냈습니다. 그런데 표지에는 버젓이 “GUIDE BOOK”이라고 써놓았습니다. 분명히 우리말 “안내책자”라는 말이 있는데 왜 정부가 앞장서서 우리말 대신 영어를 쓰는지요?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래 기관으로 정부의 국어사업을 아우르는 “국립국어원”을 두고 있고, 우리말 주관부서로 우리말을 갈고 닦는데 최선을 다해야할 곳입니다. 그런데 앞장서서 영어 쓰기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