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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짝만한 영어광고, 한글은 꾸미개에 불과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늘 신문에는 재킷광고가 전면에 났습니다. 그런데 “Outdoor Classic”라고 영어를 대문짝만하게 쓰면서 한글은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아웃도어 클래식-레드페이스라 했습니다. 영어에 견주면 그저 꾸미개(액세서리)에 불과할 만큼 작았습니다. 이 광고로 이 재킷이 으뜸 또는 대표적인 재킷이라고 하고 홍보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광고주는 영어에 홀린 사람인가요? 한국 사람들에게 광고하면서 영어자랑을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렇게 하면 더 멋지고 장사가 잘되나요? 중국 연변 동포들은 중국에 살면서도 간판에 한글을 먼저 쓰고 그 아래에 중국어를 씁니다. 글씨 크기도 동등하게 합니다. 연변동포들보다 민족주체성이 모자라는 이런 행위는 지탄받아야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