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 신문을 보니까 우리말을 사랑하는 좋은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들 공책에 선생님이 찍어주는 스탬프 모양으로 광고를 했는데. 그 가운데에 우리말로 “참 좋았어요”라 써놓았습니다. 흔히 잘못 쓰이는 “너무 좋았다”라고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영어도 쓰지 않았네요. 지저분하게 잔소리를 늘어놓지 않고 쉬운 우리말로 써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으면서 눈에 쏙 들어오는 좋은 광고입니다.
같은 신문에 SK hynix는 “벚꽃은 봄에만 피지 않는다.”면서 역시 우리말로 예쁜 광고를 합니다. 그런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하루 더”라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광고를 우리말 중심으로 했습니다. 또 코레일은 “내 인생의 봄날”이라는 제목으로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있는 지금이 봄날입니다.”라는 사랑스러운 광고를 선보입니다. 모처럼 민족주체성이 살아있는 좋은 광고들을 보게 됩니다.